패러디 동화라고 할까
옛이야기의 고정 악당 늑대가 나온 그림책 중
늑대를 이해하게 만드는 그림책들 보기!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내 얘기도 들어봐 난 억울해라는 늑대의 이야기
근데 별로 안불쌍한 늑대
<늑대야, 너도 조심해>
악당이지만 사실 늑대가 성공한 경우는 거의 없다
할머니에게 어릴때부터 빨간모자 돼지 아기염소들을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들은 늑대가 불쌍해지는 이야기
역시 책만 믿으면 안돼 늑대야 늑대편 들어주고 싶네
<토끼와 늑대와 호랑이와 담이와>
어른들은 말하죠
늑대를 조심해 호랑이를 조심해 사람을 조심해
그런데 조심하라는 늑대가 오지않자 직접 찾아나서는 아기토끼는 자기와 마찬가지로 호기심많은 아기늑대 아기호랑이 담이를 만나게 됩니다
글도 그림도 재밌는 그림책
우린 모두 친구
<메리 크리스마스 늑대 아저씨>
아 순진한 돼지들이 자기들을 잡으먹으러 왔다가 다친 늑대를 돌봐주고 늑대는 돼지들한테 정들어서 배고픔을 참고 돌아선다는 해피크리스마스 이야기
미야니시 다쓰야 아저씨의 그림체도 즐겁고
역시 아저씨의 고녀석 맛있겠다도 그렇고
먹이사슬 관계에 있는 녀석들의 편견깨기가 마음에 든다
<아기 늑대 세 마리와 못된 돼지>
늑대는 나쁘고 돼지는 착하고를 비튼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가 늑대인 셈
엔딩도 권선징악이 아니라 꽃향기로 화해한다는 것도 즐겁다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염소>
펠릭스 호프만의 석판화가 마음에 들어 개인적으로 일곱마리 아기염소 그림책 중 좋아하는 그림
<아기 양들이 늑대를 알아채는 특별한 방법>
양을 잡아먹으려 변장하지만 번번히 실패하는 늑대
늑대들 정말 하나같이 모두 멍청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