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시즈카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다시마 세이조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보림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다시마 세이조가 실제 기른 염소의 이야기를 한권으로 만든 책이다.

얼마나 애정이 넘쳤으면 그랬을까?

 

글도 세로쓰기, 왼쪽부터 읽어야하고, 책 넘김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두껍기는 왠만한 그림책 2권 정도?

양장에 참 손이 안갈거 같은 책이였는데

 

내용도 그림도 너무 좋다.

율이 네살때부터 지금껏 좋아하는 그림책

 

밤에 김군, 나, 율이가 나란히 누워서 김군과 내가 같이 책을 들고(무거우니까 떨어뜨리면 느무 아프다)

그림 감상하듯, 짧은 글을 읽어주었다.

이 긴 책을 율이가 참 진지하게 듣는다.

 

시끄럽게 떠는 시즈카가 제일 많이 듣는 말은 시즈카(조용!)

뽀로는 따각따각(뽀로뽀로)에서 나온 이름

 

뽀로는 뽀로로랑 비슷해..

 

그래 아들. 니가 좋아하는 뽀로로랑 비슷해.

 

오랜만에 세 식구가 함께 읽고 좋아하는 그림책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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