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의 힘
가와이 하야오 외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마고북스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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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림책 편집자로 유명한 마츠이 다다시,씨와 심리학자 가와이 하야오, 그리고 문학가 야나기다 구니오씨가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토론을 한 이야기를 묶은 책이다.

그림책은 어른이 아이에게 읽어주는 것이라는 입장의 마츠이 다다시씨, 그림책은 어른들도 보아야만 한다고 말하는 가와이 하야오씨, 그리고 죽음과 같이 어두움도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말해줄 수 있다는 야나기다 구니오씨의 각각 다른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인듯 하면서도 그림책이라는 하나의 묶음으로 통한다.

글과 그림만 있다고 그림책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글로 전달하려는 내용, 그리고 그것을 읽어줄때의 느낌, 그림의 구성, 여백 등 이 얇은 책 안에는 무수한 생각과 이야기, 고민이 담겨있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나라에도 이처럼 많은 다양한 이들의 관점으로 풀어낸 책이 존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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