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사명

사명 - 어쩌다 쿠팡으로 출근하는 목사의 두 번째 이야기
송하용 지음 / 한사람 / 2023년 6월

사명

전직 목사의 목사 이야기

성경의 본질은

사명

사명 - 어쩌다 쿠팡으로 출근하는 목사의 두 번째 이야기
송하용 지음 / 한사람 / 2023년 6월

굉장히 독특한 책이다.

전직 목사였던 현직 쿠팡 직원의 이야기.

책의 내용이 궁금해졌다.

긴 설명 없이 바로 책을 살펴보자,

송하용 저자의 책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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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송하용 작가는 이 책을 목회자를 위해 썼다고 밝히며 자의반 타의반 세상과 좁은 길 사이에서 자책과 타협, 질문과 고뇌와 의심을 통해 번뇌하는 그들의 마음이 작가 본인과 다르지 않다는 걸 안다고 이야기하며 많이 힘들고 두려운 그 마음이 본인에게도 있었고 그래서 딱 한 번이라도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길이 무엇인지를 잊지 말라고 하고 싶다고 전한다.

사명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분명히 표현되기 어려운 단어입니다.

일반적인 사역자의 모습은 아니지만 책을 쓰면서 유학 준비를 하며 사명을 전하고 있으며 도대체 어떻게 사명을 발견할 수 있냐고 묻는 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책을 시작한다. 아울러 작가인 송하용은 평범한 두 아이의 아빠이며 한 아내의 남편이고 목사를 스스로 내려놓고 그저 송하용으로 살아가며 목일 때는 하지 못했던 성경의 본질을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책은 목차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페이지 수를 대문짝만 하게, 그에 따라오는 제목은 오히려 작은 글씨로 배치해 신선하고 느낀 게 사실이다.

프롤로그를 통해 사명은 부릴 사, 목숨 명. 즉 누구를 부려 먹는다고 할 때 쓰이는 '부릴 사'에, 사람의 목숨을 뜻하는 '목숨 명'이 합쳐지면 그것이 사명이 된다는 것, 즉 누군가에게 부려 먹어지는 목숨이라는 뜻이라고 정의한다. 나가 죽으라 하면 죽고, 살라 하면 사는 옛 노예와 같이 부려 먹는 목숨이며 중요한 건 누가 당신의 목숨을 가지고 부려 먹냐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것이 담임목사이면 한낱 인간 따위에게 당신의 목숨을 맡긴 것이고 그것이 큰 교회 이력이거나 사택이거나 사례비와 보너스 200퍼센트면 당신을 부리는 것은 인간도 아닌 비물질 따위에게 생명을 바친 것이지만 그것이 하나님이면, 하나님이 나의 목숨을 부리신다면 생각만 해도 흥분되지 않겠냐며, 그분에게 나의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목숨은 그런데 써야 한다고 설명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전직 목사였던 저자는 책을 통해 목사에게 가장 치욕적인 말은 어떤 것일까라고 물으며, 작가 본인 생각에 '먹고살려고 목사 하나요?'라고 한다. 목사에게 이만큼 굴욕스럽고 치욕적인 말은 없을 것이라며, 이런 말을 지나가던 목사에게 하면 아마 뺨이 아니라 주먹다짐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한다. 그만큼 본인이 발을 담갔던 교계에서 목사는 굶어 죽어도 성직이었으며 먹고사는 생업과는 다른 거룩하고 구별된 직분을 뜻하지만 겪어보니 굶어 죽기 싫어서 하는 게 목사 같았다고 고백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교계의 인식과 판이하게 다르며, 현실은 우리가 목사를 먹고살기 위해 하고 있다고 본다며 사례비의 액수에 따라 마음이 흔들린다면, 사택을 제공하냐 마냐의 문제가 교회를 선택하는 기준이 된다면, 특정한 교회의 이력이 담임목사가 되는 것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준으로 모니터 앞에 앉아서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면 미안하지만 먹고살려고 목사를 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며 바울처럼 생업과 사명을 나누어 살아가야 하고 성경에 나온 우리들의 선조들은 자신만의 사명을 걸어갔고, 성경은 그것을 자기 몸에 철저하게 기록했고, 하나님은 그것을 지금까지 보존시키셨다고, 생업이야 세상일이니 이 책에 논거 할 것이 못되며 주의 종들이야 세상일 잘 모르시겠지만 의외로 교회보다 직업에 있어서는 구조화가 되어있으니 마냥 걱정할 바가 못되며 독자들에게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이 책을 읽는 독자 당신이 하나님의 사명을 깨닫고 그 위를 걸어가는 것이라며 책을 마무리한다.

요약

사명

전직 목사의 목사 이야기

성경의 본질은

[100자평] 최고 직장의 비결

최고 직장의 비결 - 성공하는 회사, 성장하는 직원을 만드는 7가지 원칙
조쉬 버신 지음, 송보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7월

최고의 팀이란

최고의 직장이란

7가지의 혁신

최고 직장의 비결

최고 직장의 비결 - 성공하는 회사, 성장하는 직원을 만드는 7가지 원칙
조쉬 버신 지음, 송보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7월

아래 부제를 보자마자 바로 질문이 떠올랐다.

성공하는 회사

성장하는 직원을 위한 7가지 원칙

소위 말하는 성공하는 회사란 무엇일까?

그리고 성공하는 회사에서 성장하는 직원이란 무엇일까?

어떤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지표와 기준을 두고 말하는 것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갖고 펼쳐들게 된 책,

조쉬 버신의 최고 직장의 비결이다.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조쉬버신 #최고직장의비결 #매일경제신문사 #경영 #성공학

저자인 조쉬 버신은 글로벌 인재 시장과 전 세계 비즈니스 인력에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에 초점을 맞춘 애널리스트이자 비즈니스 사상 리더로서 포브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휴먼 리소스 이그제큐티브, 패스트 컴퍼니, 월스트리트 저널, 경제 타임즈, 파이낸셜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등 유수의 매체에 자주 소개되며, 링크드인에 85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변화의 시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라

저자는 이 책을 반드시 지켜야 할 조직관리의 기본과 원칙, 엔데믹시대에 제시하는 꿈의 직장이 되는 7가지 성공 원칙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요약했다.

머리말을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를 회사의 CEO나 매니저, 임원, 혹은 인사담당자일 수 있다고 한정한다. 그리고 자신이 속한 회사나 팀 또는 부서가 뛰어나길 바란다는 조언도. 우리 모두가 바라는 지향점으로 목적의식이 명확하며 성취감을 주는 기업의 일자리를 찾는 것, 직원을 아끼고 도와주지만 관여는 많이 하지 않는 매니저를 찾는 것, 직원과 고객 그리고 지역사회를 보듬고 지구를 보호하며 세상을 위해 위대한 일을 하는 것과 그러한 일의 가치를 당신에게 가르쳐 주는 기업을 발견하는 것등으로 나열한다.

프롤로그와 같은 들어가며 장을 통해 저자 본인은 지난 25년간 일어난 이슈를 연구하는 데 인생을 바쳐왔으며 조사 분석가로 일하며 기업 인재와 리더십, HR 관행에 관한 100개 이상의 조사를 진행해왔고 수천 명의 고용주와 컨설턴트, 소프트웨어 업체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우리 경제는 비즈니스 운영방식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키기 시작했고 경영 원칙을 재정의하는 동시에 환경을 지키거나 다양성과 포용성을 옹호하는 기업의 역할까지도 재정의하는 과정에 있으며 직무를 정의하고 팀을 구성하는 방법과 리더의 역할, 급여를 지급하는 방법까지 모두 변화 중이라고 한다.

책은 총 1장 계층 구조가 아닌 팀부터 마지막 7장 성과가 아닌 직원 경험까지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은 약 300페이지를 조금 넘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저자는 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명확히 정의한다.

'팀이란 실제나 가상의 환경에 모여 특정 목표를 향해 업무를 계획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결정을 내리며, 과정을 검토하는 매우 상호의존적인 그룹이다'

라며 팀에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다고 설명을 이어간다.

팀은 단지 제도화된 그룹이나 부서가 아니라 뚜렷한 임무와 목표를 지니고 팀은 개개인의 집합이 아니라 서로에게 의지하며 팀은 형성 후 오래 지속될 수 있지만 쉽게 해체할 수도 있고 팀에는 리더가 존재하지만 이 리더는 매니저가 아닐 수도 있으며 마지막으로 팀은 인종과 나이, 성별이 다양하게 구성될 수 있으며 여러 기능을 지니는데 디자인과 운영, 엔지니어와 지원, 경영관리 등 여러 역할이 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각 장의 마지막 페이지를 할애해 '변화를 위한 질문'이라는 이름으로 팀원들과 함께 고민해 볼 거리들을 제공함으로써 이 책을 리더들만이 읽고 혼자 학습하는 수준이 아닌 리더와 팀원들이 함께 고민해 볼 만한 포인트들을 정리해 주고 있다. 이론서를 넘어 실용서로서의 역할을 극대화해낸 좋은 책이라고 느낀 포인트다.

저자는 책을 정리하며 7가지의 혁신은 당신의 조직이 성과를 내고, 영속하고, 성장하게끔 이끌고 작가 본인은 계속해서 현재의 세상에 경영과 비즈니스가 적응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배울 것이며 우리 모두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고 싶은 만큼 독자들의 생각과 피드백, 이야기도 듣고 싶다는 바램을 전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요약

최고의 팀이란

최고의 직장이란

7가지의 혁신

[100자평] 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폴 제인 필저.스티븐 P. 자초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7월

뛰어난 저자의 놀라운 이야기

꼭 읽어야 할 필독서

상상 이상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