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동기 우선 플레이북 - 애자일 소프트웨어 팀을 위한 원격 협업 기법
수미트 가야트리 모게 지음, 류광 옮김 / 정보문화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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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부터 난해했다. 보통 책의 제목은 직관적으로 작명하게 마련인데, 책의 제목만 봐서는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아리송했다.



책의 부제와 같이 '애자일 소프트웨어 팀을 위한 원격 협업 기법'으로 풀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책은 1차적으로는 회사에서 업무적으로 협업을 해나가는 사람들을 주요 타깃으로 했음을 알 수 있었다.



수미트 가야트리 모게 작가의 신간, 비동기 우선 플레이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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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수미트 가야트리 모게 작가는 애자일 애호가이자 제품 관리자, 디자인 너드로 지난 수십 년 동안 수미트는 다양한 고객사와 일하면서 소프트웨어 제품을 만들거나 엔지니어링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줬고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동료들의 성공으로부터, 때로는 불온한 사고로부터 배운 것들을 정리했음을 소개한다.


보다 높은 업무 성과를 위한 애자일의 재구성



책의 서문을 통해 이 책은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의 기본 사항을 이해하고 있는 실무자와 리더를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저술했으며 이 책에는 분산 팀 또는 원격 팀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잘 알고 있을 여러 어려움과 난제가 언급되는데 독자들은 그런 어려움들을 비동기 우선 접근 방식이 어떻게 해결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본문으로 내용을 이어간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총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처음부터 다 읽지 않고 업무에 필요한 내용만 발췌해서 읽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며 추천한다. 파트 01 새로운 기준, 뉴 노멀에 적응하기로 시작해 마지막 파트 06 모든 것을 하나로까지 전체 약 320페이지의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을 통해 저자는 기존 업무 방식은 그대로 두고 업무 환경과 도구만 옮긴 클라우드 형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팀원들이 여러 장소와 시간대에 분산되어 일하는 소프트웨어 개발팀이 효과적으로 협업하는 방법을 친절하고 사려 깊게 설명하는 방식을 취한다. 특히 실시간 리얼타임 협업이 기본인 애자일 방법론을 따르는 개발팀에서 비동기를 우선시하는 원격 협업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설득력 있게 전하고 있는 대목도 인상적이다.



특히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26-27페이지를 소개하면, 애자일 방식으로 협업을 해나가는 데 있어 없으면 안 되는 필수 도구들, 즉 업무 툴을 소개하는데 생산성을 증진 시킬 수 있는 도구들과 특정 상황과 문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와 앱들을 소개하는데 실제 업무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것들은 반가웠지만 처음 들어보는 툴들은 반갑기도 하면서 해당 툴들을 어떻게 내 업무에 녹여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호기심이 교차했다.



그만큼 이 책은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협업에 있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하고 있었다.



업무적으로 '일잘러'가 되기 위해 한 번쯤은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 비동기 우선 플레이북이다.




요약


애자일


효율과 성과


일잘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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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PIG를 선택하라 - 인간관계 마스터 스킬, 세상에 돼지는 많다
안유일 지음 / 더로드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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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하지만 어려운 '나만의 기준을 세우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신선한 책이었다.



책 제목만 봐서는 PIG가 뭐지? 싶었는데, 저자가 말하는 본인만의 기준을 세우고 인간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에 대해 흥미롭게 들어볼 수 있었다. 



안유일 작가의 신간, 더 나은 PIG를 선택 하라다.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북유럽 #더나은PIG를선택하라 #안유일 #더로드


 

 





저자인 안유일 작가는 매일 아침 일어나 책상에 앉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며 "이 일은 부부를 행복하게 하는가"?를 공유하고 작가 및 강연가로 활동 중이며, <행복한 남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간략한 소개를 더한다.


당장 실행, 무조건 긍정보다 강력한 "더 나은 선택법"



책의 제목에 언급된 PIG는 각각 P(Persona:가면), I(Interpret:해석),G(Guard Line:기준)을 뜻하며 상대방에 보여줄 나의 가치를 선택하고 생각 바이러스를 없애고 더 나은 생각을 선택하게 하며 나를 지키고 보호하는 나만의 기준을 선택하라고 조언하는 것을 뜻한다고 정의한다.



프롤로그를 통해 이 책은 부자가 되는 법이나 이성을 유혹하는 방법, 한 방에 인생 역전하는 방법을 말하지는 않으며 독자의 마음을 따듯하게 어루만지는 감성적인 말도 없지만 제대로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소개며 자연스럽게 더 부유해질 것이며 더 나은 선택을 통해 매력적으로 변하게 되어 스스로를 사랑하고 지킬 수 있는 진정한 변화를 것이라고 조언하면서 본격적인 내용을 본문으로 이어간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1부 인간관계는 결국 PIG를 알아야 한다로 시작해 마지막 4부 눈치 보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사는 기준 선택법까지 총 4개의 부 전체 약 250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을 읽을 때는 항상 "더 나은 PIG를 선택해"라는 문장을 기억할 것을 주문하며 독자인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모습이면 정말로 행복할 것 같은지,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지 기준을 선택하면 충분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책을 읽어나가는 과정마다 레슨과 핵심정리를 통해 실제 코칭을 받는 느낌으로 책을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을 특색으로 꼽고 싶다. 원 웨이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고 생각이 들게끔 책을 구성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실제 책에 지면을 할애해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게 직접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자 효과가 이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결국 한 걸음 물러서면 더 넓은 시야, 더 많은 선택지를 보게 될 것이며 사람은 자신에게 더 도움 되는 선택을 하기에 인간관계도 선택의 문제라는 것이다. 



실제 인생에서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해야 하거나 강요받고 있으며 당시에는 최선의, 최고의 선택이라고 믿고 실행에 옮기지만 실제로 최선이고 최고의 선택을 했는가에 대해서는 항상 의문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 나아가서는 그렇지 못한 선택을 한 경우가 더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만큼 선택은 어렵지만 저자의 주장처럼 결국 우리는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라면 각 선택을 함에 있어 최선의 노력과 효율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요약


선택의 중요성


PIG 하라


선택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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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을 살려라! - 망한 서점 되살리기 프로젝트
고지마 슌이치 지음, 이수은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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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제목을 보고는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독립서점에 관한 이야긴가 했다. 실제 책의 홍보와 슬로건 디자인과 구성도 읽기 전에는 충분히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웬걸, 이 책은 엄밀히 말하면 독립서점과 관련한 책이 아닌 경제, 경영서였다.



고자미 슌이치의 신간, 서점을 살려라다.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서점을살려라 #현익출판 #고지마슌이치 #북유럽


 

 




저자인 고지마 슌이치는 메이지대학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해 대형 출판 유통회사인 토한에 입사 후 임금님의 책이라는 서점에 파견되어 현장 경험을 쌓았고 2013년부터 일본 시고쿠 마쓰야마의 '하루야 서점'에서 대표 이사직을 맡았으며 부임 당시 5분기 연속 적자였던 서점을 2년 반 만에 단 한 건의 정리해고 없이 정상 궤도에 돌려놓기도 했으며 현재는 중소기업 활성화를 목표로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코칭 세미나를 진행하는 산업 카운슬러로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소개한다.


편의점은 편리함을 팔고, 드러그스토어는 건강을 팔고, 그럼 서점은 무엇을 팔고 있을까요?



저자는 프롤로그에 준하는 시작하며 장을 통해 이 책은 침몰 직전인 동네 서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벼랑 끝 직원들의 기업재건 도전기로 서점이 취급하는 상품의 가격과 품질은 다른 경쟁 업체와 같기에 동일한 제품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서점의 특징을 살린 기업재건이야말로 여러 업종에 참고가 되는 내용이거나 재무제표를 통해 기본적인 구조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1장부터 11장까지 전체 약 27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책을 통해 기본저인 재무제표 분석법,마케팅의 핵심 원리,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 조언, 코칭 마인드와 마법의 질문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회생활에서 유용한 비즈니스 개념까지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은 중간중간 상황에 따른 케이스를 설정해 독자에게 퀴즈를 내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문제를 따라가며 풀다 보면 어느새 문제 유형과 푸는 방식에 적응이 된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은 읽다 보면 경영학과에서 기본적으로 배우는 수업들의 내용을 책 전반에 걸쳐 소개하고 있어 경영학과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궁금한 사람 누구에게나 권해도 좋을 정도로 학문적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매슬로의 욕구 5단계, SWOT 분석, CP, 대차대조표 등이 그러한 예가 될 수 있겠다.



확실히 사업과 장사는 의지와 열정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영역이다. 물론 어떤 일이든 귀하고 또한 성공에 있어 정해진 방식은 없겠지만 정답에 가까운 방법을 꼽으라면 결국 게임과 다를 바가 없지 않을까 싶은 것이다.



무엇보다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 서점을 살려라다.




요약


재무제표를 보자


경영학 교본


기본에 충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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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라는 말에 예민한 당신에게
조정훈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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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일까,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건 대단한 용기와 각오가 필요하고 그 결심을 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새로 도전하고 시작해야 한다.



조정훈 작가의 신간 시작이라는 말에 예민한 당신에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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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조정훈 작가는 1967년 전북 순창의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순창중학교와 전주상고를 나와 광주은행에 입사했다가 검찰 수사관으로 임용했고 이후 중국 대학원에 진학 후 현재는 검사직무대리로 재직 중이며 퇴직 후 중국어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소개한다.


후회하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자!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시작은 반 이상이며 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시작을 망설이는 분들, 오늘도 주경야독하며 빛나는 내일을 꿈꾸는 수험생들과 고군분투하는 직장인들, 그리고 나와 같은 공무원들에게 한 끼는 못 되어도 한 스푼의 위로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넘어지면 일어섰고 포기하려다 다시 시작했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달려온 나를 보면서 또 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은 열정마저 생겨났다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제1장 오늘도 시작입니다로 시작해 마지막 제6장 봄이 오려고 그랬나 보다까지 총 6개의 장 전체 약 280페이지의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의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크게 두 가지였는데, 첫 째로는 서른에 멈춘 시계라는 소제목을 통해 소개하는 교통사고로 죽을 뻔했던 경험을 이야기한다. 고속도로 사고였는데 신태인고속도로 1차로에 납작 널브러져 있었고 이마에 흘러내린 피가 아스팔트 위로 뚝 떨어졌으며 순간 잠이 들었다는 표현으로 당시 사고의 심각성을 전하는데 과연 이렇게 제2의 인생을 살게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책에서 이야기하는 대반전은 바로 직업을 전직한 것인데, 은행원으로 시작했던 사회생활에서 전혀 다른 분야라고 할 수 있는 검찰 수사관으로 일하게 된 경유와 과정도 너무 신선했고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다.



책의 말미에는 자녀의 성장과정과 아버지로서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대목도 눈에 띄었다. 우리는 매체와 언론 주변인들을 통해서 소위 잘되고 잘 큰 경우를 만나게 마련인데, 저자는 본인의 자녀를 키우는 데 있어 녹록지 않았던 과정에 대해 솔직하고 담담하게 고백하는 모습에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했다.



책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소탈하고 담백하게 쓰였다고 느낀다. 뭔가를 대단하게 자랑하거나 늘어놓는 형식이 아닌 본인의 인생을 회고하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 누군가의 인생 전체를 들여라 볼 수 있는 것은 대단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는 데 은퇴를 앞둔 작가의 약 반백 변동 안 살아왔던 인생은 그야말로 여러 부침과 희로애락을 담고 있었다.



나의 인생은 어떠한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무엇을 시작했고 무엇을 마무리하지 못했는지, 미처 시작하지 못한 것은 또한 무엇인지 돌이켜보게 되었다. 한 권을 책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었던 책, 조정훈 작가의 신간 시작이라는 말에 예민한 당신에게다.




요약


시작이 반이다


인생 2회차


희로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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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청소년 논어 - 꿈과 인생을 리드하는 최강 솔루션
판덩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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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른이란 무엇일까? 진짜 어른에 대한 정의부터 진짜 어른이 있다면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청소년 논어가 무엇인지도 궁금했다.



진짜 어른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책, 판덩 작가의 신간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청소년 논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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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판덩 작가는 판덩독서의 창시자로 시안교통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했으며 베이징 사범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하여 2004년부터 베이징 교통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해 판덩독서회를 창립해 지금까지 4천만 명이 넘는 회원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동시에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해왔다고 소개한다.


논어에는 어른들의 잔소리가 아닌 스승의 조언이 들어있다


프롤로그를 통해 저자는 요즘 사람들이 논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단순해서 인터넷에 나온 해석만 몇 개 읽어보고 논어를 이해했다고 착각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진귀한 핵심을 놓친 것과 같으며 책은 2천 년 전에 만들어졌지만, 이것은 현재 우리의 삶에 생활에 여전히 가르침을 주고 있으며 논어 속의 많은 도리와 진리는 현대 과학 이론을 통해서도 대량으로 검증되었다며 논어야말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학문임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1장 지긋지긋한 공부, 즐길 수 있을까?로 시작해 마지막 6장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까지 총 6개의 장 전체 약 260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에는 오로지 청소년들이 가장 관심 있는 주제만 다루었는데 바로 공부, 친구 관계, 인성 그리고 일상생활이라며 이 중에서도 논어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공부라고 전한다. 공부를 핵심으로 친구 관계, 인성, 일생생활 전반을 다루었으며 이는 공자가 강조했던 일이관지, 한 가지 이치로 모든 일을 꿰뚫어 본다는 진리를 구현하고 것이라고 설명한다.



책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가르침 중 하나는, 고대에는 스승이 제자를 가르칠 때의 가장 바람직한 자세는 어미 닭이 알을 쪼아 병아리의 부화를 돕는 '줄탁동시'로 표현했다며 내부의 힘과 외부의 힘이 적당히 조화를 이뤄 하나의 생명을 잉태하는 모습을 말한 것이라고 한다.



이는 '불분불계, 불비불발'과도 맥락을 같이 하는데, 결국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는 점이는 것이다. 일방적인 가르침과 정보와 지식의 전달이 아닌, 함께 지혜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같이 노력해야 한다는 가르침이 인상적이었다.



사실 나의 학창 시절만 해도 논어와 관련한 수업, 책, 매체에서 다루는 내용이 굉장히 많았던 기억이다. 세월이 흐른 걸까, 약 2천 년을 끄떡없이 그 자리를 지켜왔던 논어가 2024년 오늘에는 크게 그 힘과 영향력을 예전만큼 발휘하지 못하는 느낌이다. 그만큼 최근 논어를 어디서 만났는지를 떠올려보니 마지막이 언제쯤이었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였다.



시대가 흐르고 세월이 변해도 인간사에 변하지 않는 가치와 기본적인 도덕률이 있다고 믿는다. 정확히는 믿는다기보다는 믿고 싶은 게 사실이다. 우리 인간이 공동체를 이뤄 따뜻한 정을 나누고 사회질서를 유지하는데 생각보다 더 큰 영향력을 미쳐온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다시금 논어의 중요성을 느껴볼 수 있었던 책,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청소년 논어다.




요약


진짜 어른


청소년 논어


줄탁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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