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동생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많은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결국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시간의 심오함과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시간의 가르침]이라는 책의 서평단을 모집한다고 하여 바로 신청했습니다. 시간에 관한 책은 많지만, 이 책의 작가분의 생각이 궁금해졌습니다.
어렸을 때는 '아픔, 이별, 고민 등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고 하는지 점차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나의 궁금증을 많이 해결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택배로 책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얇아서 깜짝 놀랐지만,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작가분께서 인사 글에서 "인생은 도대체 왜 살지?" 혹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적이 있는지 물어보셨고, "당신께서는 잘 살고 계십니다. 그리고 현명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해주셨습니다. 이 말이 힐링이 되고 위안이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이 책의 내용이 뻔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읽을수록 당연한 이야기이면서도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추상적인 내용이라서 한 번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탐구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