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보다 읽지 않은 책이 무수히 많지만유난히 손이 안가는 책은 중국 작가의 책이다.최근에야 논어정도 조금 접해본 정도?그런 내게 루쉰은그냥 유명한 중국 작가 중 한분이었는데막연하게 어려운 내용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고 접근하기 꺼려지는 무언가가 있었다(개인적인 의견)하지만 동양적인 정서는 비슷한 데가 있다보니 의외로 지금의 우리 주변의 이야기같은,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생각보다 쉽게 읽을 수 있었다밤에 글 쓰고 다음날 이불킥하는 내 모습을 보고 쓴 건가 싶은 구절도 발견😆🤣또 다른 흥미로운 부분은 어디일지 궁금해서 자꾸 읽게되는 매력이 있다.따로 필사하지는 않았지만 루쉰이 임종 전날 저녁에 쓴 편지는 많이 서글펐다.ㅜ이 책을 통해 루쉰이라는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루쉰의 소설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고이 책도 수시로 펼쳐 읽어보고픈 책 리스트에 살포시 넣어두게 되었다.——————————니케북스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