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11월 중순에서 12월까지는 내년도에는 어떤 다이어리, 가계부를 쓸 지 항상 고민을 했고
매번 다른 다이어리, 가계부를 사서 사용하고 몇 달 못되어서 책장에 고이 모셔두기만 했다.
직장인이 되어서도 가계부는 비교적 꾸준히 써왔다고 생각했고
결혼 후에도 나름대로 가계부는 작성했는데
왜때문에 내 살림은 항상 곤궁한지 ㅠㅠ
잠깐 들었던 강의가 참 속시원하게 얘기해준다 싶었는데
그런 내용들이 들어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된다 기대돼!! +_+
가계부의 진짜 목적은 '경제적 목표를 수립하고 현재를 정확히 진단해서
미래의 경제활동의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끝내 이루는 것'입니다.
- p.12
다소 모호하더라도 목표를 세워보세요. 가계부를 써가면서 목표를 더 구체화하면 더 즐거운 여정이 될 것입니다.
-p.13
참신하다고 느꼈던 부분의 하나인 지출의 별점!!
확실히 별점을 매기면 금액의 크고 작고를 떠나서 쓸데없는 지출이 줄 것 같다.
가계부의 기본 포맷은 비슷하다.
일별로 작성하고 주, 월, 분기별로 결산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
매일 작성하는 공간도 널찍하고 아래쪽에는 살까말까 장바구니가 있어서 충동구매도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무조건 아끼고 절약하는 것만이 돈걱정 안하고 사는 방법이 아니고
적절하게 돈을 분배해서 지출하고 저축하고 투자해야하는 것임을 알려주며
낭비하지 않고 즐겁게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계부인 것 같다.
매월 1일 조금만 더 시간을 내어서 한달의 예산을 잡고 지출하면서
그동안 나도 모르게 새어나가던 지출을 줄이고
조금 더 알찬 소비생활을 하고
나와 내 가족의 미래를 위해서 저축하고 투자해서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한달도 돈테크 가계부처럼 예산을 세우고
새고있던 지출을 줄여서 행복한 연말을 보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