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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뎀 이론 - 인생이 ‘나’로 충만해지는 내버려두기의 기술
멜 로빈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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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빈스는 SNS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한창 힘든 시기에 그녀가 올린 짧은 조언을 담은 영상들이 그 때 그 때 잠시나마 도움이 되었었다. 사실 렛뎀이론도 머리로 알고 있는 것들이라 놀랍지는 않다. 하지만 스스로 주체성이 약해지고 있다고 느낄 때 한두장씩 읽기 위해 나에게 소장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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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최전선 프린키피아 4
패트릭 크래머 지음, 강영옥 옮김, 노도영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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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앞으로 과학과 기술이 가야할 방향이 보인다. 하지만 막상 내용은 술술 읽히지가 않는다. 실험 기구나 연구 결과물 뿐만 아니라 과학 지식을 묘사하는 듯한 내용이 많은데 그 물체들을 이미지화하는 과정이 어려워서 읽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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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공화국 선언 - 강력한 기술, 흔들리는 가치, 인류의 미래는 어디로 가는가
알렉스 C. 카프 외 지음, 빅데이터닥터 옮김 / 지식노마드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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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에는 흥미로웠는데 챕터가 넘어갈수록 몰입이 안되고 같은 책을 읽고 있는 게 맞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각 챕터(파트)의 내용자체는 흥미로웠으나 전체적으로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파악이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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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리커버 특별판)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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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드러난 평범한 인생.
하지만 내면의 열정과 외부에 대한 경멸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과정을 보며 지금 나 또한 그 어느 한 지점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정을 끌어들인 것은 일상의 예상치 못한 찰나이며 열정을 사장시키고 피로감을 활성하는 것은 현실에 늘 있던 문제다.
열정의 대상은 영광이 되기도 하며 상처로 남기도 한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탓을 할 수가 없어서 영광과 상처를 묻어두고 나아갈 뿐이다.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고, 그렇지만 그러지 않아도 상관없다.
스토너씨가 나아간 길의 끝은 그렇다. 우리가 의식의 끝에서 깨달은 바가 그와 같다고 생각하면 먹먹하다.
왠지 모를 차분함과 인내 속에서 현재에 대한 물음은 강화된다.

한편으로 지금 내가 겪는 일들이 모든 인생의 내면에 새겨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는 위로를 받는다.
그것이 소설의 역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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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타고난 성향인가, 학습된 이념인가
존 R. 히빙.케빈 B. 스미스.존 R. 알포드 지음, 김광수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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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로 결심(!)한 것은 어쩌면 나는 중앙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고유하게 가진 인식 체계에 따르면 진보든 보수든 좀 더 가까운 성향은 있겠으나, 

환경적으로 생긴 영향에 의해서 상쇄된 부분이 있는 것인지 결론적으로 나는 정치 성향이 뚜렷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다.  


흥미로운 구절들이 많다.

 

세상을 보는 방식이 다르게 설계되었다고 하니 이 책을 읽고 해석하는 방식 또한 다르지 않을까.

최근에 정치 성향이 명확한 지인에게 내가 이 책을 읽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역시나? 그녀는 책의 내용과 무관하게 반대쪽 성향에 대해 혐오의 말을 뱉었을 뿐이다. 

이들에게 누가 설명을 해야 설득이 될까!


사람들은 재능이란 의지로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태도는 그렇지 않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 P103

행동의 전체적인 범위를 폭넓게 인정하면 ‘정상/비정상‘ 또는 ‘자폐/비자폐‘ 와 같은 제한적인 이분법보다 인간관을 더욱 건강하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 P109

핵심은 개방성과 성실성에 관한 설문 항목이 정치적 질문을 포함하지 않음에도 지속적으로 정치 성향과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점이다. 이는 인간 심리의 깊은 곳에 사람의 생각과 감정, 행동에서 좋고 싫음을 결정하는 요소가 있음을 시사한다. - P141

진보주의자는 지구 온난화처럼 불안감을 조성하는 내용이라도 더 많은 정보를 수용하려는 반면, 보수주의자는 이미 알고 있는 지식에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미루어 보면, 과학을 향한 공격이 보수파에서 더 많이 일어나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 P186

우리는 각자 특정한 정보 처리 체계를 형성하는 고유한 신경계가 내재해 있으며, 이는 특정 정치적 태도와 행동에 찬성 또는 반대하는 성향을 만들어 낸다. - P216

정치 기질이 생물학적으로 근거한다면, 얼굴을 통해 그것을 드러내는 일은 당연하다. - P217

..인간의 뇌는 행동과 태도를 형성하면서 유전의 역할을 축소하는 서사를 구축하려는 경향이 있다. - P267

트럼프 숭배자와 혐오자 사이에 닮은 점이라고는 겉모습밖에 없기 때문이다. - P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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