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잖아요, 아자젤 씨 1
쿠보 야스히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빵 터지는 엽기+에로틱 개그★

아쿠타베 씨의 말에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받은 악마 벨제부브 유이치는 마침내 이성을 잃고 손에 들고 있던 그릇을 아쿠타베 씨에게 던지려고 달려들었습니다. 유이치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 담긴 그릇이었지만, 이제 와서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대원블로그의 소개글을 보고서는 상당히 난잡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했던 작품입니다. 앞의 악마라고 하는게 귀엽게 생긴듯, 추잡한 아저씨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상당히 더욱 그런쪽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악마를 소환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사무소의 이야기였습니다. 각 악마의 능력으로 일을 해결하려 하는데, 그들을 통제하기 위한 결계가 있기 때문에 악마가 웃긴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마인탐정 네우로와 상당히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입니다. 최강자인 탐정이 있고, 그에게 괴롭힘당하는 존재들이 있고, 딴지를 걸어주며 악마탐정의 길을 따라가는 듯한 보조로 이루어집니다.

이들이 어떻게 망가져 가며 사건을 해결해나갈지, 주적이 어떻게 될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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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성의 주인
이마 이치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악몽성의 주인 - Ichiko Ima / 2010년 8월/ 대원씨아이
한여름, 더위에 잠못들다 겨우 잠들었을때, 어디인지도 모를 곳에서 헤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그것을 악몽이라고 하겠죠. 어디인지 모를 곳에서, 무엇인지 모르는 존재라는 것은 실체가 어떻든 간에 무서운 존재입니다. 확실히 실체가 자신을 해칠 생각이 없다 하여도 알 수 없다는 사실로 우리는 공포에 떨게 되죠. 우선 그런 더위에 지쳐 그런 꿈속을 헤메지 않기를 기원해봅니다.

무겁고 어두운 표지와 악몽이라는 단어. 책에서 처음 풍기는 이미지는 나쁜 꿈에 대한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더위에 가득찬밤, 가위에 눌리며 잠못드는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하여 더위를 이겨내기 위하여 읽게 된 책입니다. 곧 착각임을 알게 되었지만 계속하여 읽게 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서양의 꿈은 주로 암시의 역할을 하는 반면, 동양의 꿈은 예지와 또다른 세계로의 입구로서 작용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공포스럽다기보단 자신도 모르게 꿈을 꾸며 동화의 세계를 돌아다니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말그대로 몽환적인 스토리에 빠져들어 정신차리고 보면 책이 끝나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죠. 4개의 이야기가 끝날때쯤에 실제로 잠이 들어있다면, 이 또한 재밌는 세계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PS.4개의 작품과 후기로 구성되어있는데, 저는 첫 작품이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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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얀의 이상한 나라의 수프 이야기
이케다 아키코 글.그림, 사토 카즈요 요리 / 니들북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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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다얀의 이상한 나라의 수프 이야기』는 와치필드의 엉뚱한 고양이 다얀이 따뜻하고 맛있는 수프 가게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클래식하고 감성적인 그림이 가득한 그림 동화에 수프 레시피를 함께 담아 따뜻한 동화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수프 이야기’에는 35종의 수프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다.

앞치마에 주방용 모자, 국자로 수프를 맛보고 있는 표지의 고양이. 이 엉뚱하고 이상하게 생긱 고양이가 다얀이다. 처음 책을 열면 큼지막한 글들과 일러스트들이 동화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처럼, 뭔가 이어지기는 하지만 내용은 이해가 안가는 난해한 시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책을 끝까지 읽으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인지 조금은 알게 된다. 여러가지 수프들의 레시피가 가득 적힌 미스테리한 동화책, 하나씩 레시피를 점령해보며 다얀을 쫓아가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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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사랑 1
로비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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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내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밝힌다면...?
고등학교 졸업 직전, 마코는 짝사랑하던 요시이의 마음을 잡기 위해 둘만의 비밀 장소에서 비밀 게임을 시작한다. 고등학교 마지막 날이 다가오는 가운데 마코의 사랑의 행방은...?
걸작 옴니버스 러브스토리~

사실 표지의 파스텔톤 일러스트로 내가 얻은 결론은....이거 요정들의 사랑의 힘으로 세상을 꽃으로 가득하게 변화시켜 나가는 내용인가? 였다. 그럴정도로 파스텔 톤에 신비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게 사랑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내용을 읽으면서 점점 들기 시작하였다.

책은 4쌍의 커플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서로 알던 사이도 있고, 모르던 사이도 있고. 서로를 묵묵히 바라보며 지원해주는 커플이 있는가 하면, 서로에게 질투하는 커플도 있다. 그러나 모두들 웃음을 짓게(비웃음이나, 함박웃음이 아니라, 만족감의 미소랄까?)하는 동화속 이야기 같다.

봄을 부르는 듯한 사랑이야기이다. 순정에 목마르다면 딱 좋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그만큼 막 헤어진 커플들에겐 위험한 작품이니 주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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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는 마음
요시오카 리리코 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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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떠나지 않는 마음]

첫사랑 상대는 친구가 좋아하던 사람.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안타까운 마음을 그린 작품 수록. 인기 급상승 작가의 화제작을 모은 주옥같은 단편집.

뭐랄까....미묘한 작품이었다. 독창적....이지는 않지만 중고등학교 시절(나에겐 일어나지 않았지만)있을 법한 일을 그려낸 작품이다. 조금 어색한 그림이 걸리기는 하지만, 오히려 스토리가 녹아들 수 있는 그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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