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기초 영어법 - 초등학생부터 60대 노인까지 귀와 말문트기 영어회화의 획기적인 커리큘럼 시원스쿨 기초 영어법
이시원 지음 / 엘도라도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상깊은 구절

아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실전에서 말을 할 수 있는지, 1초 만에 탁탁 나오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학창 시절 동안 자그마치 10년 이란 시간속에 함께 해 왔지만, 여전히 영어에는 까막눈이다.

35개월 접어든 딸아이와 영어동요를 부를때도 난 어렵다.

입으론 흥얼흥얼 거리지만, 아이가 "엄마 이게 무슨 말이야?" 물을때면 대충 얼버무려 넘기곤 했다.

아이들 말문 트이기로 시작하는 동요로 난 다시 공부 해야만 했다.

한 문장을 해석하려면 적어도 2~3개의 단어를 찾아 봐야 하는...

내가 하는 영어공부 방법의 회의가 들었다.

과연 엄마표로 기초 영어가 될까 의문까지 든다.

 

동네 책방에 갔다가 우연히 "시원스쿨 기초 영어법"소개 글을 보게 됐다.

영어 때문에 헤매다 발견한 책이라 무엇보다 흥미로웠다.

나에게 방법을 제시 해줄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때 였기에,  마른땅에 단비를 만난 듯 했다.

첫 장을 넘기면 어느 책에서도 보지못한 쉽고 간단하게 그리고 세세하게 공부목표가 있다.

그리고 영어가 왜 되지않는지를 진단해 준다.

난 첫번째인 단어를 모르는 상태다...

단어부터 죽어라고 외워야 겠다.  돌아서면 깜빡하는데 걱정이다.  반복하는 수 밖에는...

그 다음엔 시원스쿨을 체험한 사례들이 담겨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의도가 아닌가 싶다.

 

1강을 보면서 소리내서 영어공부하는 엄마 모습이 재미있어 보이나 보다.   아이가 옆에서 따라한다.

여기서 1석 2조의 효과가 나온다.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이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었다.

 

분명 책을 보고 있지만, 동영상 강의를 듯는 듯한 묘한 책이다.

동영상 강의를 보고 난 후라 이 책의 저자가 부연설명을 해주면서 이끌어 내는 듯했다.

그래서 더 쉽고 지루하지 않은 것 같다.

아직은 따로 시간을 낼 수 없어, 살림하는 틈틈히 부록으로 들어있는 cd를 듣고, 단어장을 손에 들고 자꾸 보게 된다.

그럼 어느새 단어가 내 것이 되어 있으리라...

 

십수 년이 지났지만, 영어도 한국말 처럼 얘기하면 됀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됐다.

영어로 말하는 사람은 언제나 내겐 선망의 대상이었고, 끝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두려움 이었던거 같다.

처음 영어를 배웠던 중학교 1년 시절에도 이렇게 쉽게 영어 공부를 시작하진 못했던 거 같다.

대한민국에 모든 영어선생이 이 책의 저자처럼만 영어를 알려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에 만약, 그랬더라면 나도 지금쯤이면

술술 흘러나오는 영어로 표현이 자유롭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

그나마, 다행이다.  이제라도 알게 됐으니....

곧 출시가 될 이시원의 중급영어책도 기대가 된다.

"시원스쿨 기초 영어법"은  귀와 말문이 트이는 쉽고... 그리고  아주 쉬운... 영어의 커리큘럼이 확실하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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