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 동시 말하기 유대인을 넘다

다국어 동시 말하기 유대인을 넘다
진기석.김현수 지음 / 티오엘에듀케이션 / 2022년 10월

중학교 때부터 영어를 공부했는데 영어 말하기는 아직 어렵다. 왜 나는 영어 말하기가 어려울까? 내가 배운 영어는 시험을 위한 영어였기에 말하기와는 거리가 좀 있다. [다국어 동시 말하기 유대인을 넘다]의 저자는 말하기가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거기에 다국어를 동시에 말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방법이 무엇일까? 그 방법을 안다면 삶이 참 행복해질 것 같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유대인들은 히브리어, 이디쉬어, 영어를 8세 이전에 할 수 있도록 엄마가 지도한다고 한다. 근데 놀라운 사실은 조선시대에는 영어를 통해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고 외교력을 강화하기 위해 육영공원을 설립하여 국가에서 외국어를 장려하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동시에 익힐 수 있도록 지석영 선생님이 정약용 선생님의 [아학편]을 외국어 교재로 편저. 보급시켜서 다국어 교육을 대중화하려는 노력이 있었다고 한다.

4차 산업혁명 인재상에 걸맞는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고 개인과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며 언어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저자들은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3개국어가 80% 이상의 전 세계 인구와 소통이 가능한 언어라고 한다.

그렇다면 정말 우리는 이 3개의 언어를 동시에 말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의 답은 영아들의 언어 익힘에서 그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우리는 모두 한국어를 사용할 줄 모르는 상태로 이 세상에 태어났다. 그러나 수만 번의 반복으로 언어를 익혔다. 학습이 아니라 반복으로 말이다. 이런 능력은 아이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른들도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학습이 아니라, 쉽고 재미나게 익힐 수 있는 다국어 동시 말하기 능력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기쁘다. 포기하지 말하기 실천해 보아야겠다.

마지막 지평선

마지막 지평선 - 우리가 우주에 관해 아는 것들, 그리고 영원히 알 수 없는 것들
아메데오 발비 지음, 김현주 옮김, 황호성 감수 / 북인어박스 / 2022년 10월

인간의 영원한 궁금증 우주!

그곳은 정말 어떤 곳일까요? 이런 궁금증으로 마지막 지평선을 읽게 되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는 우주에 관한 전부일까? 아님 전혀 모르는 것일까? 지난 세기 동안 과학은 아주 정확하게 우주의 기원과 진의 역사를 그림으로 설명했고 우리는 우주의 나이도 아주 정확하게 알고 있다.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과 에너지 그리고 대규모의 구조도 알게 되었다. 초기 우주는 단순한 상태였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복잡한 상태로 진화하게 된 것은 물리적 체계도 파악되었다. 하지만 공간과 시간의 경계 쪽으로 가다 보면, 우리의 도구와 개념은 심각한 문제와 마주하게 된다. 우주는 무한할까?, 유한할까?

현재의 우주는 과거의 우주와는 매우 다르다. 과거의 우주는 특별한 구조 없이 단순한 입자와 빛의 바다였다. 오늘의 우주는 별과 은하로 가득한데, 그것들이 주로 모여 있는 영역과 아무것도 없는 거대한 빈 영역이 번갈아 나타난다. 이전의 상황에서부터 어떻게 현재의 우주가 되었는지 과학자들의 설명은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 그런데 이런 방식으로 우주가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 이 질문들에 답하다 보면 우리는 우리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영원히 모를 수 있다. 문과 머리의 내가 이해하기에는 좀 한계를 느꼈지만, 어떤 면에서는 이해되는 책이었다. 우주의 비밀! 그 비밀은 곧 열린 것이고 그것을 열 수 있는 열쇠는 우주에 관한 수많은 질문에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알게 될 것이다. 마지막 지평선은 어려운 과학 책이 아닌, 대중을 위한 우주 책이라 할 수 있다.

어린이 세계지식 여행

어린이 세계지식 여행
이아연 지음 / 북네스트 / 2022년 10월

아이가 역사에 무지 약해요. 한국사, 세계사 머리 아파하고 귀찮아해서 재미나게 세계 여러 나라에 대회 알 수 있는 책을 찾다가 [어린이 세계지식 여행]을 알게 되었어요. 어린이 세계지식 여행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등에 대해 어린이 눈높이로 쓴 지구촌 인문, 역사 이야기랍니다. 글씨도 크고 그림이 있어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덴마크, 뚱뚱하면 세금을 더 내야 한다고?

이게 무슨 말일까요? 덴마크에서 2011년 세계 최초로 도입한 '비만세'라는 데요. 비만은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잖아요. 그래서 뚱뚱한 국민들에게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거냐고요? 아니요!! 국민들을 뚱뚱하게 만드는 것에 세금을 부과한다는 뜻이에요. 비만의 중요 원인이 되는 포화지방산이 들어가는 음식을 만드는 회사에 부과되는데요. 덴마크에서는 포화지방산 함유량이 2.3% 이상 되는 제품에 비만세를 적용시켰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비만세를 도입하고 있다네요. 우리나라에 비만세를 부과한다면 1인 1닭 하는 우리 집은 어떡하지요?? 비만세가 부과되면 포화지방산이 들어간 음식을 만드는 업체에서는 음식 가격에 비만세 가격을 포함시키겠지요. 그렇다면 비만세에 피해를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옛날에는 부자가 살이 쪘지만, 지금은 돈이 없어서 운동을 하지 못하고 가격이 저렴한 인스턴트 음식을 주로 먹는 저소득층이 살이 찐다고 해요. 그렇다면 비만세는 과연 정말 정당한 것일까요?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 환율 때문에 걱정이 많지요?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기 좀 어려운 환율도 척척 쉽게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아프리카는 왜 발전하지 못했을까요?, 이슬람 IS 단체는 왜 테러를 할까요? 뉴스를 통해 아이들이 종종 듣게 되지만, 정확히 알 수 없었던 내용들이 이 책에 자세하고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가 책을 읽고는 아~ 그래서 그랬구나! 이해하고 재미있어했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공주 탐정 엘리자베트 3

공주 탐정 엘리자베트 3 - 마지막 수수께끼를 풀다 ㅣ 공주 탐정 엘리자베트 3
아니 제 지음, 아리안느 델리외 그림, 김영신 옮김 / 그린애플 / 2022년 3월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아이라 제목을 보고는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이 책은 앞에 2권이 먼저 발행되고 우리는 3권부터 읽었으나, 앞에 2권을 읽으면 더 재미있겠지만, 3권만 읽어도 나름 연결이 잘 되어서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이 책의 무대는 1774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이랍니다. 루이 16세, 마리 앙투아네트도 나와서 아이와 프랑스혁명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은 프랑스혁명 같은 무거운 주제는 아니고요. 재미나게 추리를 해볼 수 있는 재미난 책이었답니다.

베르사유 궁전에 사는 제멋대로인 망나니 공주 엘리자베트와 친구 앙젤리크가 엘리자베트의 할아버지 루리 15세가 선물로 준 하프시코드 뮤직박스에서 수상한 종이를 발견하고, 종이에 있는 암호를 풀어 장미 여인 초상화에 대해 알게 되고 장미 여인 초상화를 찾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프랑스 공주의 생활과 궁전에 사는 시종들의 생활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답니다. [장미 여인 초상화]의 주인은 궁전 큰 마구간의 시종 테오필 드 빌브와의 할아버지랍니다. 테오의 할아버지는 재산을 노린 친동생에게 살해를 당하고 테오 할아버지의 재산은 작은할아버지가 가로챘다네요. 그래서 테오 가족은 모든 것을 빼앗기고 낡은 성에서 힘들게 살아가지요. 그런데 엘리자베트 공주가 테오 할아버지의 숨겨둔 [장미 여인 초상화]의 단서를 찾지요. 그것은 <천사를 따라가라>입니다. 도대체 알 수 없는 천사는 테오의 집에 있었지요. 어렵게 장미 여인 초상화를 찾았지만, 테오 부모님은 초상화를 팔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진정한 부는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아껴 주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사는 것이랍니다. 그러니 비록 저희가 사는 성이 낡기는 했지만, 이 초상화를 찾기 전에도 저희는 충분히 부자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부자일 것이고요."라고 이야기하지요.

천연두라는 끔찍한 전염병이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시기에 왕실에서 모범을 보이며 백신을 맞는 모습이 흡사 2020년 코로나가 시작될 때 문 대통령이 백신을 맞는 모습이 연상되더라고요. 작가가 글을 재미나게 잘 써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답니다. 아이와 즐겁게 읽어보세요!

[이 글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탁상용 초등 영단어 하루 꼭! 365

탁상용 초등 영단어 하루 꼭! 365 - 365일 하루 5단어 암기 습관의 기적 : 교육부 지정 초등 영단어 800 + 주제별 일상단어 500 ㅣ 초등 영단어 하루 꼭! 365
이원준 지음 / 반석북스 / 2021년 12월

저는 중학교 때부터 영어를 공부했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 공부를 하지요. 파닉스라는 거대한 산을 넘고 영어 단어 암기라는 험난하고 험난한 산을 넘어야 하는 아이들~ 요즘 아이들 너무 안쓰러워요. 코딩도 공부해야 한다고 하고, 요즘은 문. 이과 통합형 수능이라고 수학도 잘 해야 한다고 하고 해야 할게 너무도 많은데 영어 단어까지 암기해야 하니, 참 힘들겠어요. 우리 집 아이는 이과형 아이라 영어 단어 암기 및 한국사를 너무너무 힘들어한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영어를 쉽게 외울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하던 중 [탁상용 초등 영단어 하루 꼭! 365]를 알게 되었어요. 아이 친구들은 영어 학원에 다니며 하루 20개 ~ 50개의 영어 단어를 외운다는데 우리 집 아이는 하루 1개의 단어도 외우지 않는다지요. 학원도 거부하기에 이 탁상용 초등 영단어가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답니다.

하루에 5개의 단어를 부담 없이 외울 수 있어요. 탁상용이라 책상 위에 올려두고 생각날 때 몇 번씩 보면서 쉽게 외울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QR코드도 있어서 원어민 발음도 들을 수 있고요. 5일 영어 단어를 공부하고 6일에는 1주 복습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7일에는 회화 문장도 암기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아이들이 지루에 하지 않고 재미나게 외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하루 5개는 부담 없겠죠?

교육부 지정 초등 기본 영단어 800개와 주제별 일상 단어 500개를 외울 수 있는 너무너무 좋은 영단어장이랍니다. 거기의 일주일에 한번 회화 문장 3개씩 공부할 수 있어서 더 좋아요!!

단어 옆에 발음기호와 한국어 발음이 수록되어 있고 거기 QR코드까지 있어서 파닉스까지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영단어장이랍니다. 아이가 스스로 단어 외울 수 있게 책상 앞에 예쁘게 놓아주고 식사시간에 간단하게 테스트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집 아이는 초등 고학년이지만, 초등 저학년 아이도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정도 수준이면 중학교 들어가기 전에 암기해두면 중학교 가서 편하게 영어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우리 아이 영단어 고민 끝이랍니다!

[이 글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