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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지 마라 떨리게 하라 - 프레젠테이션의 대가 길영로 소장이 전하는 실전 테크닉
길영로 지음 / 페가수스 / 2014년 1월
평점 :
한줄평: 단순히 말로 풀어쓴 게 아니라, 디테일이 살아있는 실질적인 프레젠테이션 가이드북
추천독자: 프레젠테이션 젠병인 회사인, 학생들
느낌&생각: 경영학도로서 학창시절 프레젠테이션은 그 당시 내 인생의 과제였다. 모든 전공수업에는 프레젠테이션을 해야했고, 다들 피하기에 급급했다. 왜 아니겠는가? 어느 강의는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있는 데 그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다니...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나 역시 같았다. 하지만, 피할 수 없기에 더욱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PPT를 더욱 더 심플하게 만들기 위해 여러 인터넷 카페를 참조하고, 열댓번 넘는 연습을 거쳤다. 4년의 과정을 거치면서 프레젠테이션은 회사원의 필수요소라고 생각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상사에게 보고하기 위한 일을 해야 할 것이고, 프레젠테이션이 필요할 것이니까. 이 책은 단순히 프레젠테이션 가이드를 넘어섰다.
가끔 봐왔던 프레젠테이션 책은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PPT는 심플하게, 청중과 아이컨텍을 하라, 말로 전부를 설명하라, 꾸준한 연습만이 살길이다. 하지만 여기서 Why? How? 가 없었다. 어떻게 해야하는 지, 왜 그래야 하는 지.. 이 책에서는 저자의 경험과 적절한 예시를 바탕으로 디테일하게 프레젠테이션의 방법을 묘사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프레젠테이션 방법 뿐만 아니라 처음 어떻게 기획을 진행하고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야 하는 지 처음부터 끝까지의 내용을 자세히 담고 있다.
전무후무한 프레젠테이션 책!!! 일부러 강의를 들으러 갈 필요가 없다. 이 책 하나면 될 듯하다. 직장인의 필수 저서! 앞으로 꾸준히 들춰보며 도움이 될 듯 하다.
UNDERLINE
P.24 프레젠테이션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의 판단기준부터 생각하자.
P.27 비즈니스 세게에서 상대방을 설득을 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이성을 기본으로 깔고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다.
P.39 프레젠테이션이란 '제한된 시간 내에 일정한 장소에서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여 상대방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설득하는 기술'이다.
P.75 Show-See-Speak
P.97 청중을 생각하게 만들려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Talk at'이 아니라 'Talk with'를 할 수 있는 것이다.
P.106 모르는 것을 계기로 대가의 길로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내딛자.
P.150 프레젠테이션이건 문서건 한 장으로 요약하는 습관을 갖자. 한 장으로 요약할 때는 반드시 결론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않도록 하자.
P.183 지금부터 '내가 무엇을 전달할까?'라는 개념은 머릿속에서 삭제하자~ 또는 '누가 무엇을 듣고 싶어 하는가?' 를 생각해야 한다.
P.195 의사결정권자에 대해서는 최소한 두 가지를 분석해야 한다. 주제 이해도와 개인적인 관심사다.
P.246 프레젠테이션 스킬도 총검술과 다를 바 없다. 완전히 몰입해서 지겨울 정도로 반복 훈련하여 미엘린 층을 두껍게 쌓아올리자. 그렇게 하면 누구나 프레젠테이션의 대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