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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바디 ㅣ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10
김청귤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12월
평점 :
[도서협찬] 몸이 분해된다. 자유롭게, 그리고 잊지 않기 위해.
미국드라마 <웬즈데이>가 생각나는 서두였어요.
✋️
손 하나가 자유로이 책상으로 던져지더니
휴대폰을 주워 가져오는 여유로움...
그리고 본체로 돌아오는 그 행군이
징그럽기보단 귀엽더라구요 ㅎㅎ
🍊
심장을 섬뜩, 쫄깃, 두근하게 하는『퍼즐바디』는요,
기괴한 설정이면서도 더 흉악한 현실을 비집고
헤어짐을 그리면서도 연대와 사랑을 놓치않는
김청귤 작가만이 만들수있는 사랑스런 장르소설이에요.
🛸
갑자기 하늘에서 내린 초록빛을 쐰 사람들이
자유로이 신체를 분리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된 어느 집단이
그 사람들을 밀폐된 호텔로 데려와요.
🥼
주인공 하나는 매력적인 수당금을 듣고도 거부했지만
납치를 당한 후 당도한 이곳에서 사람들에게 이끌려 자신의 바디를 공유하며 연대를 이어가요.
함께 갇힌(?) 사람들과 제공되는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즐기며 웃음과 마음을 나누는 새로운 일상에 적응해가던 중,
이 시설의 배후에 제우스라는 대기업이 관여함을 알게 되요.
‼️
바로 주인공 하나의 아버지가 산재로 사망한 그 곳이요...
🔖
사람이 죽었는데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공장이 다시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피해 보상금이란 피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나 예의가 아니라, 공장을 재가동하기 위한 비용일 뿐임을 직관적으로 깨닫고 있던 것이다. p.151
💧
그때의 아버지는 생명을 뺏기고 위로금을 받았는데
자신은 연구대상으로 편하게 먹고살며 큰 돈을 받다니...
🧩
자신의 신체를 퍼즐처럼 분해하고 맞추듯
이 사건의 배후, 단서의 조각들을 모으는 하나.
이 곳 사람들은 하나 둘 사라지고,
사랑을 하는 심장을 가진 그 아이도 사라져요.
🧶
하나는 사라진 이들과의 연대를 느끼고 있었기에
이 곳에 혼자 남았지만
연결된 어떤 힘을 믿고 버텨가요.
기괴한 이야기로 시작된 소설이었지만,
'나의 심장이라도 나눠줄게'라는 드라마 대사가
계속 떠오르더라구요.
무엇이라도 떼어줌으로서 소중한 이와 이어질 수 있다면
그 삶은 절대 놓치고 싶지 않는 삶의 전부가 될거거든요.
🌩
돈과 권력, 탐욕, 어둠을 지울 능력을 가진 제우스에
하나는 과연 자신이 바라던 복수를 해낼 수 있을까요?
🩸
삶이 아무리 힘들고 증오스러워 복수를 원한다면
하나처럼 어떻게든 살아남으세요.
복수도 심장이 뛰어야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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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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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현대문학 @hdmhbook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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