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의 입장에서 강자를 비판하는 책은 많이 보아왔어요.💌상대와 수평적 관계로서 삶의 철학을 나눌 수 있는그런 소설은 되려 낯설게 느껴져요.역사, 철학, 사상, 인간관계, 사랑...📖이 모두가 이 책의 주제였어요.-------------------------------------🎓 주인공 닐은 어느 대학 교수인 엘리자베스 빈치(EF)에게학구적인 사랑에 빠져요요.그녀의 수업은 지루하지도 빡빡하지도 않은 채학생들의 생각과 사색을 일으키는 힘이 있었어요.닐은 EF와 형식적 점심시간을 갖기 시작해요.그러면서 장작 10여년 동안(스토아철학적?) 사심으로 가득 자신의 질문에 대해 EF의 답을 구하며 공허함을 채워가요.(이 관계가 좀 묘합니다.... ㅎㅎㅎㅎ)🧓연락이 뜸해진 어느날 닐은그녀의 장례식 전화를 받게 되고,📜EF의 방에 있던 서류뭉치와 책들은그녀의 유언에 따라 닐의 소유가 되며닐은 그녀의 흔적를 옅보게 되는데요,그녀의 의도였을까, 닐은 학기 중 미완에 그쳤던 자신의 에세이를 완성하게 되요.-------------------------------------🧣주인공 닐은 두번의 이혼을 겪은 탓인지 쉽게 자신의 빈틈을 드러내지 않았어요.그저 답을 찾는 모습이었죠.🔈자신이 나아갈 길을끊임없이 질문하고 답하며닐의 독백으로 전개되는 소설이었어요.🎻닐이 완성한 율리아누스의 에세이에서세계사와 철학사상의 범람으로제 머리는 잠시 멘붕상태가 되었지만,그 이후의 닐의 이야기에선왠지 모를 해방감을 같이 느끼게 되었어요."그분은 사랑이 행복보다 진실의 문제였다고 믿은 것 같아."p.271어쩌면 이 모든 과정이 EF가 가르쳐주는 마지막 수업의 일환이 아닐까 싶었어요. EF의 교수의 의도대로였다지만...모든걸 운에 맡기다니.... 조금은 허무한 결말이에요.✨️허무한만큼 여운도 긴 건 인정!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 인정!!🎖멘부커상 수상작은 여러번 읽어야그 맛이 난다네요 👍 세계 문학상작들 독파 가볼까요!!! 🔥 -------------------------------------🫧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채성모 @chae_seongmo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다산북스 @dasan_story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우연은비켜가지않는다 #줄리언반스 #다산북스 #맨부커상 #맨부커상수상작 #자아성찰소설 #율리아누스 #스토아철학 #난이도있는소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 서평 #북이뷰 #독서에세이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