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필독 신문 -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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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진로, 인생과업, 노후....
생각만 해도 불안해지는 건
미래를 알수 없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일까요?

어쩌면 우리는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걸지도 몰라요.
경제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그저 '누군가 로봇을 만들겠지... 나라가 연금을 주겠지...'하며
수동적인 삶을 살고 있는 건 아닐까요.

공부습관을 위한 책이라지만
우리 모두에게 생각의 필요라는 과제를 주는 책이었어요.
현재 학교생활에 대한 의문점 뿐 아니라
사회, 경제, 환경, 미래 에 대해서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는 책이라고 느꼈거든요.

반려동물 보유세, 로봇보유세가 왜 필요한 지,
대학에 꼭 가야 하는 건지,
SNS 시장이 얼마나 커질지,
예측할수 없다는 이유로 생각을 안했던 스스로가
부끄러웠어요.

초등학생 아이들과 이야기나누기엔
좀 이르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밥상머리에서 좋아할 주제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꺼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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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 게임을 무조건 하지 말아야 할까?
밤에는 게임을 무조건 꺼야 할까?

효냥 : 나도 그게 이해가 안돼. 왜 저녁엔 게임하면 안돼?

울림 : 밤에 쐬는 전자파는 수면을 방해하기도 하고,
너무 흥분되어 있으면 뇌가 각성되어 수면에 방해도 된대.
그럼 키도 안클수도 있고, 다음날 생활이 힘들어.

효냥 : 아... 몰랐어...

울림 : 하지만 게임을 무조건 끄게 만드는 제도(셧다운)가
정말 미래에 도움이 될지도 생각해봐야 겠더라구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도 생기는 세상에
무조건 나쁜 게 있을까? 싶기도 하고...

효냥 : 맞아. (셧다운제도) 무조건 꺼지는 게임프로는 아니라고 봐.

울림 : 게임시간을 조절해야 된다는 거엔 동의하는거야?

효냥 : 응. 그래서 우리도 숙제 다 할때 게임하기로 정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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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이들과 토론까지는 저도 어렵더라구요.
특히 사회나 뉴스에 대해 노출이 안된 우리 가족이
준비할 수 있는 미래도 한정적이겠구나... 싶어 반성도 했고요.
그래서 당장은 어른이 먼저 설명하고 이야기 나누는 식으로
다뤄보려구요.

나태주 시인님도 밥상에서 그렇게 말씀을 많이 하셨다고요...
오히려 그게 자연스럽게 머리에 남아있어
학업에 도움이 되었다는 서울대 교수님의 인터뷰가 기억이 나네요.

삶의 지혜는 물론, 시대에 맞는 시사 문제,
미래 사회의 방향성 등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 결국... 엄마아빠도 공부해야 하는 세상이네요....
* 자극 좀 받았습니다!!!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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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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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헤스티아 @hestia_hotforever 님이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체인지업 @changeup_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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