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살짝 아쉽네요 미보 보고도 독특하고 뻔하지않아 재미있게 볼 수 있겠다 해서 선택했는데 넘나 현실적인 제 기준으로는 좀 과하게 개그가 쑥 들어오네요 그것도 거두절미 엄청 초반부터~~ 그치만 뻔하디뻔한 조폭물 할리킹 뭐 요런 류는 아니어서 나중에 뇌 빼놓고 즐길 오락벨이 필요할 때 다시 읽으려고요 제목과 표지는 찰떡으로 이 작품과 어울리는 듯
특딜떠서 관심있던 벨이라 바로 구매했어요! 대만족~~ 세권인데 집중해서 네다섯시간만에 다 읽음 ㅎㅎ 다른데서 보지못한 독특한 설정과 옛 학교 모습들 이름만 선생인 부조리한 어른들까지~~ 가벼운 책이 아니네요 게다가 공이 어찌보면 정말 음습하고 징그러울 수도 있는데 서태웅 닮았다는 외양 묘사랑 지고지순한 모습 남자다움 이런거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엄청 매력있네요! 물론 평범하고 소시민 같지만 작고 다람쥐 같은 도덕적인 수도 좋아요 입체적인 인물들이 스페인까지 가서 지내는 모습이 뭉클하네요 외전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