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딜에서 이 작품을 만나 저야말로 읽는 내내 슬프고도 행복했네요! 이렇게 공 수 모두 아름다운 인물들인 그런 서사가 제 취향인지라,, 작품 읽기전 학폭 이런 거 숨막혀 싫어해서 꺼려했는데 공이 수를 진창에서 건져줍니다 공이 담백하고 말도 좀 거친데 진짜 눈치빠른 츤데레 타입이라 맘에 들었어요 갑자기 공에게 닥친 불행에 이번에는 수가 공을 구원하고요 쉴새없이 몰아치는 삶의 굴레와 처절함에 둘 다 함몰될까봐 얼마나 가슴 졸이며 다섯권을 독파했는지~~ 정말 오랜만에 밤새며 읽었네요 가끔 이런 보석같은 작품 만나는 맛에 계속 벨을 사모으게 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