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하게 갑자기 좋은 작품 본 기분~!! 하루가 길고 힘들어서 평소 읽던 벨소 말고 이 툰을 대여했는데 완전 힐링되네요!! 공과 수 둘 다 현실에서 본 듯한 친근한 미남류 들이라 좋았고 공의 아동버전이 너무 귀여워서 폭 빠짐. 중간중간 나타나는 조연 신들과 동물들 모습도 그려보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워요 서사가 단권이지만 알차고 의미있어서 더 좋아요 외전 나오면 좋겠어요!
만약에 벨문학 접한지 얼마 안 되어 이 작품 봤다면 참 흥미롭게 봤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인외물이든 동양벨이든 많이 접해 본 저로서는 좀 싱겁네요 사건의 의외성이라는게 작품을 소비하고 끌어나가는데 되게 중요한 요소일 수 밖에 없는 듯 해요 아무래도 비슷비슷한 작품들을 많이 읽다보면 와우팩터가 나타나지 않으면 중도하차 하게되는 수도 많은지라~~ 하지만 전체적으로 공 수 매력이 잘 드러나고 달달하니 타임 킬링용으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