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만화에서 경영을 배우다 -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창조적 경영의 지혜
장상용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만화를 통해서 기업운영을 위한 경영의 지혜를 배운다.

새롭게 안 사실이다.^^

기업경영하시는 분들이 만화를 좋아하신다니...

 

내 인생의 만화는 중학교 시절에 꽃피었던것 같다.

학기중에도 만화, 시험기간에도 만화...-_-

그땐 정말 만화만 보고 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만화만 멀어졌지만, 왠지 만화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몰래보는 것, 성인은 보지 않는 것 등등이 연상된다.

 

CEO만화에서 경영을 배우다는 책은 그러한 편견과 선입견을 말끔이 씻어내주기에 충분하다.

아니 넘친다고 본다.

 

변화속에서 창조를 일구는 허영만의 <식객>, 상품에서 인간의 마음을 읽는 아기 다다시와 오키모토 슈의 <신의 물방울>

세상을 뒤집어보는 것에서 시작하는 역발상의 전략 메가쑈킹의 <탐구생활>,사람의 가슴을 뛰게하는 리더십을 가져라 김혜린의 <북해의 별>, 사람을 보는 눈을 가져라 허영만의 <꼴>, 경영은 나눔이다. 이두호의 <덩더꿍>등.....

 

아인슈타인이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지식은 한계가 있지만 상상력은 세상의 모든 것을 끌어안기 때문이다."

미래학자 롤프 옌센은 "만화는 감성으로 상품을 파는 시대의 조류를 타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만화들은 물오른 꽃게의 배에 꽉찬 알처럼 마음을 일깨우는 정보들로 가득하다는 저자의 말처럼...

알찬 정보가 가득하다.

 

문제는 이러한 정보들을 내것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에 있다.

 

노마디즘을 가진 리더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동시에 창조적 가치를 생산해내는 21세기적 리더를 지칭하는 말이다.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농민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적극적으로 우리 쌀 홍보에 나선 자체가 노마디즘이다.

 

좌뇌와 우뇌를 모두 사용하는 <마스터 키튼>은 출강하고 있는 학교가 폐교되면서 마지막강의를 하는데

학생들에게 가슴속의 말을 전하는 그는

"인간은 평생 계속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인간에게는 호기심, 아는 기쁨이 있습니다. 직책을 위해서나, 출세해서 장관이 되기 위해 공부하는 건 아닙니다. 그럼 왜 공부해야 할까요? 그게 인간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이야기 한다.

 

우리는 모두 성공하기 위해 공부하고~

자식들을 성공시키기 위해 공부시킨다.

 

그런데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공부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아마 이것이 확실히 정해졌을때 그 공부한 노력의 결실이 반짝 반짝 빛나지 않나 싶다.

 

미국의 유명한 대학 교수가 자신의 제자들을 20년후에 추적해보니....

큰 교도소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 좋은 머리들로 나쁜일을 더 많이 했다는....

 

그 좋은 머리로 이웃을 위해 가족을 위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았더라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궁극적인 목적이

나혼자 잘 먹고 잘살아야지가 아니라....

우리 함께 잘 살수 있는 사회와 나라를 만들어가는 것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렇게 된다면

서로 자기 이익만을 위해 기업들이 싸우지 않을테고,

자기 당리 당략만을 내세우지 않을테고,

화합과 조화를 통한 경영과 정치를 해나가지 않을까싶다.

 

마지막으로 이책에 나온 만화는 가까운 시일내에 꼭 한번씩을 읽어보고 싶다.

아마 이 책보다 만화가 더 재미나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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