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양의 아이디어 편법요리
R양 이려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더운 장마철 날씨가 넘 후덥지근하다.

햇볕도 쨍하지 않은 상태에서 습도만 높으니...

습하고 덥고, 빨래도 잘 안마르고....

이런 날씨에 아침, 저녁 음식하는게 고역이다.^^

 

국을 매번 끓여내기도 힘들고...

더운 날씨에 주방에서 음식하는것도 힘들고....

입맛도 잃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R양의 아이디어 편법요리는 요즘처럼 덥고 음식하기 힘든 시기에

시중에 판매되는 재료들을 선별, 활용해서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면서

자신이 잘 할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가미시켜 즐겁고 폼나게 요리하는 것을 말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해야한다는 나의 생각에 아이디어를 제공해준 고마운 책이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들어가고 자신의 손길이 닿은 그 순간부터 나만의 요리가 시작된다.^^

 

몇일전 어머님이 밭에서 땄다며 오이, 가지, 부추, 상추를 듬뿍주셨다.

가지요리를 잘 못하는 난 책을 보고 가지 찹쌀 탕수를 만들어 봤다.

결과는.....음....

기대이상이었다.

가지의 고소한 맛과 양념의 달콤함으로 그날 저녁 우리 식구들은 모두 행복해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행복이란 멀리 있는게 아닌것 같다.

사소한 아주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 고마와 하는 마음,

그 마음만으로도 오늘 하루 충분히 행복할수 있지 않나 싶다.^^

 

이 책에 있는 파인애플 베이컨롤과 파인애플 팬 케이크는 울 아들이 좋아 하는 간식중 하나이다.

물론 아이디어는 책에서^^

 

이 책의 장점은 요리를 어려운 것이 아닌 쉽고 간편하게 할수 있겠다라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어떤일이든지 어렵다고 생각할수록 더욱 어렵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어려운 일일수록 쉽게생각하라는 말이 떠오른다.

가볍고 쉽고 재미있게 생각한다면.

 

요리하는 것도 그리 힘든 일은 아닌것 같다.

사랑하는 내 가족을 위한 것이기에...

그나저나 오늘 저녁을 무얼하지?^^

 

모두들~ 맛난 하루가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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