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칸타타 - 내 삶을 새롭게 눈뜨게 하는
박요한 지음 / 흐름출판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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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음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난 후의 즐거움이랄까...

인생의 맛을 하나 하나 느낄수 있었던 맛깔 난 글들이었다.

 

책을 줄그어가면 보는 나에게 울 신랑은 지저분하다며 줄 긋지 말라고 당부하는데...

아마도...

신랑이 이 책을 보면.. 싫어할것 같다.(줄 넘 마니 그었당.^^)

 

아인슈타인의 학교 선생님이 "이 아이는 무엇을 해도 잘 할 가능성이 없습니다,"라는 말에

아인슈타인의 어머니가 " 우리 아이는 열등한 것이 아니라 남들과 다를 뿐입니다."라고 말하며 아들에게

"네가 남들과 같아지려고 하면 잘해야 남들처럼 될 것이다. 그러나 남들과 다르다면 최고가 될수 있다." 라고 말했다.

 

7살 난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써 나는 남들과 같이 유치원 보내고, 미술,피아노 학원에 보낸다.

다른아이들과 같아지려고.....뒤쳐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하지만 돌아보니 내 욕심인것 같다.

아이의 능력을 개발한다는 핑게로...

 

남들과 다르다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말.....

아인슈타인의 어머니였기에 할 수 있는 말이 아니었을까?

어떻게 그런 긍정의 마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

 

지금 우리나라는 사교육으로 아이들을 내몰고 있다.

남들처럼 가르치기 위해, 남보다 앞서가기 위해....

 

창의적이고,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아이들을 학원가로 내몰기 때문에

그 아이들의 성장과 가능성들을 막아버리는게 아닌가 싶다.

 

절망도 습관이다.

상황이 나쁜 것보다 상황을 나쁘게 해석하는 습관이 진짜 문제다.

오늘 당신이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불행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불행을 연습하고 불행을 습관화 했기 때문에 불행해져 버린것이다.

 

최근 만난 사람중에 불행을 습관화 한 사람이 있었다.

불행한 사건에 6년간 매달려 벗아나지를 못하고 있다.

이제는 그 고리를 끊을 때도 된것 같은데....

가장 중요한건 억울함인것 같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라는 억울함...

주위를 둘러보면 자신보다 더 힘들고 억울한 사람들도 많은데...

주변을 보기보단 자신의 내면에 갇혀 더욱더 견고한 성을 쌓아가고 있는...

 

불행을 연습하고 습관화했다면...

행복을 연습하고 습관화 한다면, 행복해 질 수 있을까?

그럴수 있다고 믿는다.

 

소망하고 바라고 믿는대로 살아갈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영혼을 울리는 인격이란?

고통을 모르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가 없고

절망을 모르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줄 수가 없고

눈물을 흘려보지 않은 사람은 고난에 빠진 자를 격려할 수 없고

온실에서 자란 사람의 말은 아무에게도 감동을 주지 못한다.

 

"가슴이 무너져 보지 않은 사람은 영혼을 울리는 연주를 할 수 없다."

 

영혼을 울리는 말을 하는 사람

영혼을 울리는 인격을 가지고 싶은 사람이다. 나는...

 

고통과 절망과 눈물을 흘려야 영혼을 울리는 인격을 가진다니....

인고의 세월이 흘러야 하리니...

 

말이 인생을 바꾼다.

배우자에게 "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야. 당신을 만난 건 행운이야."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자랑스럽구나. 너희들 때문에 참으로 행복하단다."

직장동료들에게 "당신과 일하게 되어서 마음이 든든합니다."

스스로에게 "내 앞에는 언제나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늘 생각하지만 ~ 실천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하지만...

한달에 한번에서 한주에 한번으로 횟수를 늘려갈수 있을 거라 희망한다*^^*

아자 아자 홧팅!

 

불평하는 사람들은 '욕망지향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전혀 보지 못하고, 원하는 것, 갖지 못한 것 ,

갖고 싶은것, 되고 싶은것 등에만 초점을 맞춘다.

 

우리가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 바라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것을 가져도 만족하지 못한다.

 

짧은 글귀들이지만~

너무나 가슴에 와닿는 구절들이다.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돌아보며 감사하는것 ,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사는것,

그리고 내가 가진 모든 것과 가족들을 사랑하며, 감사하는것...

그것이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들 모두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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