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 가볍게 시작해 볼수록 빠져드는 한국 현대미술 방구석 미술관 2
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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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국 현대 미술가 10인의 작품 150 점을 수록! 

한국 미술 거장들의 생애와 작품 이야기를 가슴의 울림으로 만날 수 있는 방구석 미술관!!


가끔씩 서양미술에 대해서는 탐미하면서 우리나라 미술에 대해서는 한레벨 낮게 터부시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서양미술사를 아는 것이 미술에 대한 조예가 높게 평가해 버리는 보편적인 사회에서 우리나라의 현대미술은 매니아층만이 올곳이 지킬뿐 일반인은 관심밖에 일일 뿐이다.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찾는, 전시장를 사람보다 영화나 공연을 선호하는 사람은 당연히 많다. 
그만큼 미술은 매니아층의 관심만 독식하고 있는 게 현실이며, 현대미술 화가의 위상도 과히 크지 않다. 

현대미술은 어렵다고 하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냥 보면 되는 것을 어떤 심오한 것을 끄집어내지 않으면 안되는 것처럼...

'방구석 미술관'은 '미술관 앞 남자' 줄여서 '미남"인 조원재가 '미술은 누구나 쉽고 재밌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라는 모토 아래 2016년부터 팟케스트 '방구석 미술관'을 진행하며 한 얘기들을 엮어놓은 책이다. 

이중섭, 나혜석, 이응노, 유영국, 장욱진, 천경자, 김환기, 박수근, 천경자, 백남준, 이우환 

내놓으라하는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거장 10인의 삶과 작품이야기가 재미있게 엮어져 있다. 
화가의 일생과 시대적 배경 속에서 탄생한 작품 이야기는 흥미롭게 소설처럼 때로는 담담한 수필처럼 엮어져 있다. 

미술은 그 시대를 번영하고 화가의 생애에 밀접하게 녹아져 있는, 화가의 사상도 포함된 것으로 현대미술에 있어서는 특히 더 그러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화가들의 작품 세계를 심도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고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제주도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대전 이응로 미술관 
경기도 양주 장욱진 미술관 
서울 시립 미술관 천경자 
서울 부암동 김환기 미술관 
강원도 양구 박수근 미술관 
경기도 용인 백남준 아트센터 백남준 
부산 시립미술관 이우환 
수원 시립 아이파크 나혜석

각 화가들의 작품들이 많은 각 화가들의 미술관과 전시관도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 

우리나라 현대미술 어렵다는 분들도 재밌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방구석 미술관'을 미술 필독서로 추천드리고 싶다. 




'이 후기는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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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검색량 조회 전략으로 조회수와 방문자 늘리기 네이버 블로그 & 포스트 만들기 - 블로그 제작.운영, 콘텐츠 작성법부터 검색 알고리즘과 검색 엔진 최적화, 수익 창출을 위한 애드포스트까지 실전 블로그 마케팅의 모든 것
정진수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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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네이버 블로그를 하고 있으나 네이버 포스트는 엄두가 안나서 못하고 있다.
언제 블로그를 시작했나 봤더니, 2년이 넘고 3년이 채 안되었다.
파워블로그가 대세일 때 쯤, 나도 해보면 어떨까! 하고 시작한 것이 블로그를 만든 발단이 되었고 전문적인 블로그라기 보다는 나의 일상의 일기장같은 소소한 이야기들로 채워나가고 있다.
공연이나 전시보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본 것을 나름 정리하고 개인적인 감상을 덧붙여 블로그를 차곡차곡 나의 성처럼 만들어 나간다.
공연, 전시, 영화, 여행, 미술, 도서, 제품, 일상적인 것등등 잡다한 것이 수두룩 하지만 나의 흔적이며 기록같은 블로그!
그러면서 아쉬운, 뭔가 전문적이고 수익창출에 대한 갈급은 항상 느껴지는 요즘이다.
이 책 '네이버 블로그&포스트 만들기'는 그런 의미에서 등대같은 의미로 다가왔다.

이 책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 나처럼 블로그 운영하는 초짜분들에게 콘텐츠 제작법과 검색 알고리즘과 검색 엔진을 최적화하여 수익 창출을 위한 애드포스트까지 실전 블로그 마케팅을 두루두루 다루고 있다.

유레카!!!
아하!!!
내가 놓치고 간과했던 부분도 꼼꼼히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블로그 검색 상위 노출시키는 법이였는데, 내 블로그에서 가장 취약하고 니흡한 점이 아니였나싶다.

또한, 홈페이지형 블로그 제작도 내 블로그의 부족한 점, 콘텐츠의 전문성 부족...
책을 읽다보니 고치고 대대적인 변환이 필요하단 생각만 들었다.
한번 읽고 고개를 끄덕이는 책은 절대아니다.
숙독하고 찾아보고 실행하며 익히는 것이 관건이다.
저자 정진수는 SNS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가진 강사로 SNS 분야 도서 9권을 집필했고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려놓았다고 한다.
이 책 뿐아니라, 인스타 마케팅, 앱, 유튜브 등등 관련도서도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다.
트렌드를 읽고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숙지로 새로운 수익창출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나처럼 단순한 기록에서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 필요한 책일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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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원태연 필사시집
원태연 지음, 히조 삽화, 배정애 캘리그래피 / 북로그컴퍼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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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라는 시집 한권이 출판가를 휩쓸었는데, 22살 대학생의 사랑을 담은 시집은 단숨에 밀리언셀러가 되었다.

저자 원태연은이렇게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했는데, 업계에서 추정하는 원태연 시집 1집의 판매부수는 약 150만권에 달한다고 한다.

작사가로도 유명한 그는 많은 가요의 노랫말을 지었는데,
백지영과 현빈이 불렀던 SBS 시크릿가든의 주제가 '그 여자, 그 남자', 허각이 부른 'MBC 최고의 사랑의 '나를 잊지 말아요'가 그의 대표적 작품이다. 2009년에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입봉하기도 했다.

그가 문단에 데뷔했을 때, 기존에 있던 시들, 압축적이며 곱씹어 읽어야 하는 시,에서 편안한 수필같은 시에 적지않게 놀랐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소위 먹히는 시의 새로운 트렌드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듯도 했으니까.
요즘 핫한 시집들을 보면 원태연류의 시가 대세인 것 같다.

앞서간 트렌드의 시작의 시집들을 발간한 지 무려 18년만에 필사시집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반가운 일이였다.
새로운 신작시와 더불어 예전 시집에서 있던 시들을 엮어놓은 시집은 캘리그라피와 감성쩌는 삽화로 눈을 일단 사로잡고 시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의 시는 유달리 사랑에 관한 시가 주류를 이룬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했을만한 감정과 추억과 찌릿한 설레임은 고스라니 시안에 담겨져 있다.


너를 보고 있을 때도 좋았지만
니가 보고싶어질 때도 참 좋았으니까

'괜찮아' 중에서


시 제목을 읽고 시를 읽으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원태연 시만의 매력적인 포인트이며 누구나 편안하게 사색을 즐기며 힐링 타임을 갖게 해준다.

때론 그리움이나 아픈 이별, 또는 일상적인 담담한 소근거림으로 다가오지만 그 시의 울림은 크게 다가와 감동의 쓰나미라는 걸 선사한다.

이 시집에서 삽화로 참여한 히조는 요즘 SNS에서 유명한 화가로 따뜻함과 감상적인 화풍으로 인기 몰이 중이인데, 시와 잘 어우러져 시의 감흥을 끌어올렸다.

이 시집은 여백의 미라고나 할까, 독자도 시인으로 빙의해 시 한줄 쓸 공간들을 넘쳐나게 많이 남겨 놓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혹은 고백하고 싶은 분에게 내 마음도 전하는 편지나 시를 책 속에 삽입해서 선물해 준다면 요즘처럼 레트로, 아나로그를 추구하는 시대에 딱 적절한 선물이 될 듯하다.
12월 크리스마스에 따뜻한 시 한권의 선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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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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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충원은 너무나도 유명해서, 어렸을 때부터 미술!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였다. 방송에서 정감어린 목소리로 '김충원의 미술교실'이란 프로를 보면서 화가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과 꿈을 키워나갔다.
결국엔 대학때 전공과는 무관하게 애니메이터로 승승장구 한 적도 있지만, 어느 순간에 그쪽 분야와 멀어졌으며 그렇게 세월을 보내다가, 이제 다시 미술 관련 일을 하고 있다. 화가로 직접 그림을 그리지는 않지만 켄버스는 아직도 설레임으로 가슴이 뛰는 대상이며 전시회의 큰 울림은 그 속에 빠져 행복해 하곤 한다. 부쩍 '화가세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면 '네'라고 대답하고 싶었다.
그림을 그릴 소제를 찾아 사진을 찍어댄다. 자연이 주는 감흥이 와닿을 나이인지 내 사진첩엔 자연이 무수히 담겨져 있다.
이젠 그림을 다시 그릴 때가 된 것 같다. 자연에서 나무와 숲은 쉽게 그리기엔 큰 벽처럼 느껴졌는데, 이 책으로 그 관문을 넘어설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뻤다.


저자는 나무와 숲 그리기를 주제로 한 이 책에서 자연이 주는 좋은 에너지를 그리고 싶었으리라. 말미에 '나무를 그리면 행복할 것이다.'라고 한 것을 보면...

이 책에서는 팬 드로잉과 연필 드로잉을 하는 기본적인 선굿기 연습부터 자유 드로잉하는 법까지 자세하고 꼼꼼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펜은 한번 그으면 수정을 할 수 없이니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며, 연필은 무한한 상상력을 가지라고 한다.
각각의 다른 나무들의 특징을 계속 보고 관찰하여 나무만의 형태의 특성을 파악하여 그리는데, 분명 이 책은 그림그리기 교본같은 책이지만 에세이의 짧고 임팩트한 글귀들이 담겨져 있다.
그림그리기가 단순히 손으로 하는 테크닉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그리는 이의 상상력과 생각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저자의 깊은 그 무언가도 풍성하게 담겨져 있다.
멋드러지게 나무그리기를 마스터하고 싶은 나같은 독자나 그림속의 에세이를 읽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할 책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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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오늘도 나무를 그리다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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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충원은 너무나도 유명해서, 어렸을 때부터 미술!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였다. 방송에서 정감어린 목소리로 '김충원의 미술교실'이란 프로를 보면서 화가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과 꿈을 키워나갔다.
결국엔 대학때 전공과는 무관하게 애니메이터로 승승장구 한 적도 있지만, 어느 순간에 그쪽 분야와 멀어졌으며 그렇게 세월을 보내다가, 이제 다시 미술 관련 일을 하고 있다. 화가로 직접 그림을 그리지는 않지만 켄버스는 아직도 설레임으로 가슴이 뛰는 대상이며 전시회의 큰 울림은 그 속에 빠져 행복해 하곤 한다. 부쩍 '화가세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면 '네'라고 대답하고 싶었다.
그림을 그릴 소제를 찾아 사진을 찍어댄다. 자연이 주는 감흥이 와닿을 나이인지 내 사진첩엔 자연이 무수히 담겨져 있다.
이젠 그림을 다시 그릴 때가 된 것 같다. 자연에서 나무와 숲은 쉽게 그리기엔 큰 벽처럼 느껴졌는데, 이 책으로 그 관문을 넘어설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뻤다.


저자는 나무와 숲 그리기를 주제로 한 이 책에서 자연이 주는 좋은 에너지를 그리고 싶었으리라. 말미에 '나무를 그리면 행복할 것이다.'라고 한 것을 보면...

이 책에서는 팬 드로잉과 연필 드로잉을 하는 기본적인 선굿기 연습부터 자유 드로잉하는 법까지 자세하고 꼼꼼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펜은 한번 그으면 수정을 할 수 없이니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며, 연필은 무한한 상상력을 가지라고 한다.
각각의 다른 나무들의 특징을 계속 보고 관찰하여 나무만의 형태의 특성을 파악하여 그리는데, 분명 이 책은 그림그리기 교본같은 책이지만 에세이의 짧고 임팩트한 글귀들이 담겨져 있다.
그림그리기가 단순히 손으로 하는 테크닉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그리는 이의 상상력과 생각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저자의 깊은 그 무언가도 풍성하게 담겨져 있다.
멋드러지게 나무그리기를 마스터하고 싶은 나같은 독자나 그림속의 에세이를 읽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할 책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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