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하길 기다리기보다그렇게 되길 기다리기보다목소리를 내는데 내가 참여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타이완은 아시아 최초로 성소수자 결혼의 자유를 얻었다. 타이완의 동성결혼 평등권 쟁취를 위한2016-2019년의 과정을 기록한 글과 사진이 나와 있다.타이완에서는 모두가 평등한 시민으로 살 수 있다. 내가 살고있는 한국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된다. 평등 안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상관없다.같이 응원하고 싶다. 함께 하고 싶다.이 책을 읽으면 그 비온 뒤 맑은 그림을 상상하게 된다.우리나라도 비온 뒤 맑아졌을 때,다같이 환호하고 고생했다고 안아주고 싶다.
어떤 사유로 책방을 하게 되었는지, 어떤 사유로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지, 또는 책방주인 사람 자체의 사유도 궁금했다. 생각보다 집 근처에는 서점이 많이 없어서 그 궁금증을 단번에 알게해 준 책이었다. 생각보다 더 단단한 사유를 가진 23개의 책방주인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