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버려진 창고에서 발견한 것들
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 지음, 박산호 옮김 / 토네이도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삶이 힘들고 지칠 때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라는 생각에 삶을 살아가기가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

세상이 나의 편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 때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 할 때 영홍을 위한 닭고기 스프를 읽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나처럼 힘든 시련의 시간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 동변상련과도 같은 생각에 책을 읽으며 많은 공감을 하며 작은 기적을 이루며 삶의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된 적이 있다.

아직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겪는 희노애락이 누구에게나 각기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데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겨내는가는 각자의 생각에 따라 희망이 되고 절망이 되는 것이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를 읽은 시기가 20대 중반이라면 '우리가 버려진 창고에서 발견한 것들'을 읽은 시기는 40대 초반이 되었다.

20대를 지나 40대까지 살아 오면서 겪었던  삶에 녹아 들었던 절망과 고통들도 나의 인생을 만든 한순간으로 기억되어 있다.

지금 나에게도 작다고 하면 작은 고통을 갖고 살아가고 있지만 실날같은 희망을 품고 하루하루 행복에 가까워지기 위해 마음을 잡아가며 살아 가고 있다.

 

책에 담겨 있는 세상은 살아가면서 겪었던 '나의 이야기'를 소박하게 담아 놓았다.

가진것을 모두 잃고 캠핑카에 몸을 싣고 다니면서 좌절하는 부부의 이야기도 있고 자신의 몸에 생긴 병으로 인해 수술을 앞두고 자신의 기분을 최상으로 돌리는데 필요한 분홍 메니큐어 이야기도 있고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간직하고 살아가면서 정말 꿈을 이루어서 기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다.

그들은 작은일에 기뻐하고 큰꿈을 이루어서 기쁘기보단 정말 사소한 일에 행복을 느끼고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 간다.

욕심이 없음에 기쁨도 더욱 커지는 듯하다.

 지금 살고 있는 순간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하는 삶이야말로 지금 내가 살아가고자 하는 삶이다.

잊고 지냈던 나의 꿈을 돌아 볼 수 있고 지금 내가 가진 상황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행복이란게 너무 큰것도 아니고 멀리있는 것도 아닌데 시간에 쫒겨 생활하다보면 나의 삶이 행복에 가까운지 불행에 가까운지 모를 때가 있다.

그럴때 좀금 여유를 갖고 나에게 있는 모든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이 책에서 기적을 느끼는 기쁨을 누리는 사람과 같은 기쁨을 느끼지 않을까....

그리고 아무리 힘든일이 있더라도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잊지 말아야 하겠다.

그리고 마지막 글에 나와 있는 100가지 축복을 보면서 나 또한 내게 주어진 축복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지금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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