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너머 저편..

타나토노트 1 (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9월

베르베르의 작품은 항상 신선하고 신성하고 파괴적이며.. 지식의 폭탄과도 같은.. 아니 지식의 칵테일과도 같은 맛이 느껴진다. 죽음의 너머라.. 과연 죽음의 너머에 무엇이 있을까?? 저자는 그 핵심에 대해서 픽션인지 사실인지 모를듯한.. 스토리를 전개해나아간다. 죽음에 이르는 코마 상태.. 를 이용하여 죽음을 여행한다는 생각 자체가 하나의 충격이며.. 이것이 실재로 가능한지..불가능한지도 과학적인 판단이 전혀 서질 않는다. 어찌되었건 소재의 선택에 있어서 만큼은 전작 개미에 비해서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한발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집필 기간이 길지 않아서 인지.. 글의 밀도가 상당히 떨어진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물론 공지영류의 소설보다는 밀도가 높은 편이지만.. 전작 개미의 고농도로 농축된 글의 밀도를 보여주지 못해 다소 실망스럽고 또한 결말 부분의 여백도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재미있는.

은과 금 1
후쿠모토 노부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월

이 작품의 특징은 머랄까.. 금융만화라고해야하나.. 금융과 자본과 여러 특성들의 .. 뒷골목 세계를 다루고 있다. 내용은 약간은 작위적일수 있고 또 약간은 어이없는 내용일지라도 충분한 개연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마지막에 주인공이 많은 돈을 버리고 그런 뒷 세계를 떠다는 모습을 보면.. 돈이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한다. 끝으로 갈수록 내용의 밀도가 약간 떨어지는 구석이 있음을 부인할수없다. 이런 부분은 저자의 또다른 인기 작품인 카이지에 몰두하기 위해서라는 설도 있고 .. 개인적인 사유라는 애기도 있고 정확하게 모르겠다. 어찌되었건 이 만화는 살아있는 만화다 .. 그래서 더 의미가 있다.

왜?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4 - 몽골 중국 티베트
한비야 지음 / 금토 / 1998년 12월

왜 한비야씨의 책들이 인기가 많고 평가가 좋은지 전혀!!!!!! 이해할수가 없다. 한비야씨는 물론 선도자적인 입장에서 해외여행을 홀로 다녔고.. 역시 여자라는 점때분에 대단하다는 찬사를 많이 들은건 사실이지만.. 과연.. 지금도 그렇게 평가받을수있을지.. 의문이 드는것이 사실이다. 또 책에는 머랄까 여행에 대해서 배울수있는점이랄까.. 여행지의 소개. 등등의 견문이 전혀 아니 거의 없다.. 도대체가 수필인지.. 방구석에 쓴건지 아니면 여행지에서 쓴건지.. 사적인 느낌을 적은게 고작이구.. 여행을 홀로 떠난 삶을 살고 있는건 분명 많은 사람들에게 동경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기행문으로써의 한비야씨의 책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별루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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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만화.

도박묵시록 카이지 1
후쿠모토 노부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5월

이런 만화가 있다.. 세상에나..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기발한 만화가 있다니.. 정말 놀라울 뿐이다. 정말 대단하다고 말할뿐이다. 첫권부터.. 가위바위보.. 게임.. 기가 막혔다. 만화를 읽고 복기를 하고 또 읽고 복기를 하고 읽는 경우는 첨이었다.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만화다.. 정말 좋은 만화다. 도박이라는 제목을 보고 또 무슨 불량한 만화가 아닐지 모른다거나. 뒤골목 애기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무지하게 큰 실수하는거다. 이건 인생이다.. 약간의 잔인한 내용을 뺀다면.. 어린 녀석들한테도 읽게하는것도 좋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좋은 만화다. 솔직히 만화를 좀 보는 사람들은 이 만화 다 알고 있으니 더 이상 말 안하겠다. 봐라!!

돈을 벌려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 부자들이 들려주는 '돈'과 '투자'의 비밀 ㅣ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지음 | 형선호 옮김 / 민음인 / 2000년 2월

돈을 벌려면.. 어떻게 해야한느가.. 그야 당근.. 돈을 벌면된다.! 바로 이 이야기를 저자는 하고있다. 돈을 벌고 싶으면 돈을 벌어라 그럼 되는거 아닌가.. 돈을 벌려면 장사를 하던지 사업을 해야하니까.. 그럼 연구를 해바라.. 부동산이건.. 장사건 말이다. 바로 돈을 벌고 싶으면 행동을 구체화하라는 이야기다. 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주 간단한 내용이 아닌가 말이다. 하지만 이것이 진정 간단한 이야기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한다. 이 이야기를 모르고 돈걱정만 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 이 책을 일고 부화뇌동해서는 집을 팔고 전세를 들어가야한다고 헛소리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으니 말이다. 진정으로 필요한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 책을 써서 역시 돈벌고 있다.. 교훈은 책 밖에 있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