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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좋은 토끼 하나
신은경 지음, 소보루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6년 2월
평점 :

친구도 좋지만
혼자 있고 싶을 때
친구가 다가오면 힘들다는 아이에게
전하고픈 이야기
혼자가 좋은 토끼 하나
북스그라운드
모두가 잠든 밤, 이사를 떠나는 하나
친구가 생겼기 때문이란다
하나는 왜 친구를 피해 다니는 걸까?
이사한 집에서 쿠키가 사라졌다
범인을 찾아 나서면서
친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하나
꽤나 긴 내용임에도 아이가 차분히 잘 읽어나가더라
이렇게 글밥 많은 책으로 넘어가는가 보다
"내 쿠키 통을 왜 들고 있는지 말해 줄래?"
"너지?"
"네가 내 쿠키 훔쳐 갔지?"
범인을 추적하며 다짜고짜 의심부터 하던 하나가
상대의 이야기를 먼저 들을 줄 알게 된 그 순간
아이도 나도 감동~
내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느낌이었다
친구라는 존재가
아주 큰 힘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면서
마음이 힘들 수 있다는 걸
아이는 이미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혼자 놀고 싶다는 아이가 가끔 걱정되기도 하지만
친구와 있을 때 또 즐겁게 어울리는 아이이기에
아이의 성향을 존중하려 노력 중이다
초등학교 입학 2일차,
친구 두 명이 생겼다는 아이에게 칭찬을 듬뿍해주었다
혼자만의 시간도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도
모두 소중하고 필요하다는 걸
천천히 배워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