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싫다.'를 품고 지낼 수는 없어.
무엇 때문에, 왜 싫은지 풀어 버리는 게 중요해.
단단하게 굳어 버리기 전에 푸는 방법을 생각해야 해.
"엄마, 나도 이거 불편해서 잘랐는데!"
택이나 사이즈표가 피부에 닿는 걸 유난히 싫어하는 아이라
조금만 불편해도 잘라달라고 한다
표현이 과해도, 반대로 없어도 걱정인데
표현하는 것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다
방법의 문제지
내 감정을 들여다보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좋은 건 어쩔 수 없이 좋고,
싫은 것 또한 어쩔 수 없이 싫어.
별다른 이유가 없이 말야.
좋고 싫은 덴 이유가 없는 건데
나는 자꾸 그걸 잊고
아이에게 이유를 묻는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쉽지가 않다
내게도 남들이 싫어하는 점이 있다는 걸 인지하고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은 조심하며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싫어했는데 좋아진 것
반대로 좋아했는데 싫어진 것
지금은 싫은데 앞으로 좋아질 수도 있는 것?
아이와 이야기 나누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