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어디로 가나요? - 2025 볼로냐 라가치상 어메이징 북쉘프 선정 바닐라 그림책 2
카테리나 보로니나 지음, 박정연 옮김 / 바닐라동물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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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로 가는지 몰라도,

그 길 위엔 언제나 놀라움이 있다! ❞


<우린 어디로 가나요?>라는 제목에 궁금증이 생기고

대비되는 난색과 한색의 컬러로

핑크와 초록 색감이 돋보이는 표지에요

자세히 보면 숨어 있는 동물들의 모습이 보여

아이가 재미있어하더라고요

핑크 색은 누구의 발일까? 핑크 친구의 정체도

궁금해하며 책을 펼쳤어요


안나는 내 제일 친한 친구예요

두 친구는 즐겁게 놀고 헤어질 때 안나가 말해요

"너한테 털어놓고 싶은 비밀이 있어."

하지만 여행을 떠나야 한다며

재촉하는 엄마 때문에 안나의 비밀을

결국 듣지 못하고 버스에 올라타요


엄마와 여행을 떠나는 날이지만

나는 안나의 비밀을 듣고 오지 못해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하고

마음 한구석에 그 비밀이 자리 잡아 편치 않아요

누군가 말하려다 하지 않으면

무슨 말을 하려 했던 건지 궁금한데

나한테만 말하는 비밀이라니 너무 궁금할 거 같아요!






아이의 마음엔 이미 비밀이 커다랗게 자리해

여행길에 올라도 여행이 재미없을 거 같았지만

길 위에서 마주한 풍경들은 아이의 마음을 바꾸어놓아요


몽글몽글 털이 풍성한 커다란 고양이 같은 산, 

하늘 같은 멋진 바다, 비밀이 숨겨져 있는 듯한 궁전

가슴이 두근두근해지는 정원까지

안나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이

새로운 풍경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옮겨 가요


아이에게 새로운 시선을 안겨준 풍경은

우리 눈에도 참 멋스러워요

저희 아이는 초록 풍경에 숨어 있는

동물 친구들을 찾느라 바쁘더라고요 ㅎㅎ

엄마 여기엔 멧돼지랑 양이랑 새가 있어요

여긴 늑대 같지 않아?

초록과 파란 색감에 대비되는 핑크색 포인트들에

시선이 가면서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게 되어요

부드럽고 자유로운 선의 그림들과

신비로운듯한 색감들이 페이지마다 시선을 빼앗아요


멋진 풍경과 안나의 상상력이 어우러져

고양이 같은 산, 바닷속으로 잠수하는 해님,

궁전의 미술 작품 또한 놀이터로 변하는 듯해요

안나와 했던 숨바꼭질 놀이도

사자 조각상과 함께 하니 더욱 재미납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집에 가기 싫을 정도로 아쉽고

안나의 비밀을 잊은지 오래에요

안나의 비밀이 어떤 놀라운 비밀일까 궁금했지만

더 놀라운 일들은 바로 우리 눈앞에 펼쳐져 있어요


새로운 풍경을 마주하는 여행은

우리의 근심과 걱정을 잊어버리게 만들곤 해요

그리곤 안나의 비밀을 잊게 된 순간처럼

우리 일상의 소소한 걱정들도 마찬가지 같아요

이런 걱정거리에 너무 마음 쓰기보단

우리의 일상과 행복, 지금 이 순간에

집중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 앞으로도 살아가면서 놀라운 것들을 정말 많이 보게 될거야. ❞


가장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이야!'라고 말하는 듯해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무는 시선으로

매혹적인 풍경이 담긴 아름다운 그림책!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은 비밀이야

<우린 어디로 가나요?>읽어보길 추천해♥



@vanillazoo_kids


#바닐라동물원 #도서제공

#우린어디로가나요 #볼로냐라가치상 #신간

#아름다운그림책 #감성그림책 #그림책추천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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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찾아오면 노래를 부를게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70
엠케이 스미스 더프레이 지음, 염혜원 그림, 공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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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맑고 투명한 수채화와 사각사각 색연필의 느낌이

 참 예쁜 그림책 <밤이 찾아오면 노래를 부를게>


차가운 공기가 느껴지는 푸르스름한 새벽

아침의 노래로 하루가 시작되어요

지빠귀, 울새, 솔새

새들의 노랫소리는 해를 밀어올리며 하루를 깨워요

개구리 버나도는 그 노랫소리를 좋아해요

그리고 숲속 친구들 모두가 좋아하는 소리예요


'나도 저렇게 하고 싶어.

숲속 모두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고.'

버나도는 숲을 깨우고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새처럼

보이려고 노력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그리곤 개구리의 노랫소리가 울리는 밤이 찾아와요


❝ 숲을 잠들게 하는 노래를 부르다니, 정말 멋진 일이야. ❞


달팽이의 말 한마디가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자신의 목소리도 아름다운 노랫소리임을 알게 되어요

그리고 귀 기울여 들어보니 찌르레기, 귀뚜라미,

개구리의 노랫소리가 어우러져

숲을 잠들게 하고 차분하게 만들어요


누구나 한 번쯤은 누군가의 능력을 부러워하거나

동경해 본 적이 있을 거 같아요

그러면 괜히 나 자신이 위축되고 초라해 보이기도 해요


하지만 저마다의 개성과 능력은 모두 다르다는 사실!

그리고 그 능력이 언젠가는 반짝거릴 타이밍이 있어요

버나도도 새들의 노랫소리를 부러워했지만

자신의 노래가 누군가에게 멋진 밤의 노래로

들린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죠







하루를 깨우는 새벽부터 별이 드리우는 밤까지의

시간의 흐름 속에 달라지는 숲속 풍경과

다양한 숲속 친구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보여주어요


생각해 보면 저희 집도 정말 아침에는 새소리가 들리고

저녁엔 귀뚜라미, 개구리 소리가 들려요

매일 들리는 소리이기에 인지하지 못했는데

정말 아침의 노래, 밤의 노래라는 표현이 딱이고 멋지지 않나요?


한 편의 시처럼 서정적인 글들이 차분히 읽히고

부드럽고 평화로운 그림들이

아이들 잠자리 독서에도 잘 어울려요

오늘 하루를 돌아보고 마무리하는 느낌이랄까ㅎㅎ


개구리 버나도의 이야기로

나 자신을 긍정하고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법을

보여주는 따스한 그림책이에요

남과 비교하지 않고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나도 돌아보며

우리 아이도 나다움을 잃지 않았으면 해요 ♥




@junior_rhk


#주니어RHK #컬처블룸 #도서제공

#밤이찾아오면노래를부를게 #염혜원그림책

#잠자리독서 #누리과정연계 #그림책추천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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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에게 겨울을 어떻게 보여 줄까?
김지연 지음 / 노란돼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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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찬바람이 불고 해가 짧아져 겨울이

오고 있구나 느낄 수 있는데요

엄마는 짧은 가을이 너무 아쉬운데

우리 딸은 겨울을 엄청 기다리고 있어요☃️

겨울이 되면 눈도 오고 눈썰매도 타고 눈싸움도 하고

크리스마스랑 산타할아버지 선물도 엄청 기다리고 있거든요🎄🎁


겨울을 기다리는 아이와 읽기 좋은

따스한 겨울 그림책 소개해 드려요 :)

이 책은 지난겨울부터 아이와 함께 읽고 있는 책인데요

아기곰에게 겨울을 선물하고자 하는

아이의 예쁜 마음이 담긴 그림책이에요❣️


똑똑!

항상 이 책을 읽을 때면 아이와 함께

첫 페이지 노란 문을 함께 두드리며 읽기 시작해요

문을 두드린 주인공은 우리 딸 곰인형과

닮은 귀여운 아기곰이에요 아기곰은 아이에게

예쁜 데이지 꽃을 선물하고 친구가 되어요


두 친구는 봄, 여름, 가을을 함께 즐기며 우정을 쌓아요

사계절을 알 수 있는 예쁜 배경이 함께 해요

봄 벚꽃, 여름 밤, 가을 단풍, 눈 내리는 겨울

계절감이 차분하고 포근한 색감으로 담겨 있어

아이와 자연스레 계절을 익히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요






그림을 자세히 보면 캔버스의 질감과

붓 터치를 볼 수 있는데 캔버스에 그려진 유화 그림이에요🎨

유화는 여러 레이어를 쌓아 완성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그만큼 그림이 깊어 보이고

따스하고 부드러운 표현이 가능해요

그래서 두 친구의 모습이 더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보이는거 같아요


특히 단풍잎으로 아기곰이 베고 잘 베개를

만드는 모습이 귀엽고 따스해요

"겨울은 어때? 나는 겨울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겨울잠을 자느라 겨울을 본 적이 없는 아기곰은

겨울이 궁금해요 그래서 겨울잠을 자기 싫어하지만

자연의 순리를 따라야 하죠


겨울잠을 자고 있는 아기곰에게 겨울을

보여주고 싶은 아이는 고민하다가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해요!

그림책 안에는 아이가 담고자 한

예쁜 겨울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어요

아이의 예쁜 마음에 함께 마음이 따스해져요🫶🏻





우리는 아기곰에게 어떤 겨울을 선물해 줄까?


아이와 큰 선물 상자를 그리고

아기곰에게 보여주고 싶은 겨울을 하나씩 담아보았어요

우리 딸이 좋아하는 붕어빵!

우리 딸이 기다리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선물

눈이 내리는 풍경과 눈썰매 그리고 눈사람까지

우리 딸이 좋아하는 겨울 모습들이에요👧🏻💛


그림을 그리면서 보니 아기곰에게 보여주고

싶은 겨울이기도 하지만 우리 딸이 겨울을

엄청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눈이 오면은 장갑도 끼고 나갈 거야

눈이 오면 이모한테 전화해서 같이 눈썰매 타야지!

산타할아버지한테 편지 써야겠다

산타할아버지가 우리 집에 꼭 와주면 좋겠다


이렇게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겨울인데☃️

아기곰은 겨울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니!

아기곰에게 따스한 겨울이 전달되면 좋겠네요


자연과 계절의 변화뿐만 아니라

아기곰과 아이의 우정과 성장을 담은 그림책

추운 겨울, 아이와 함께 따뜻하게 읽을 수 있는

겨울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yellowpig_pub


#노란돼지 #노란돼지서포터즈 #도서제공

#아기곰에게겨울을어떻게보여줄까 #겨울그림책

#김지연작가 #계절의변화 #자연의순환 #유화 #상상력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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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팝팝 팝콘 영화 시작 우리 그림책 50
천은진 지음 / 국민서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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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상상력이 팝콘처럼 터지는 그림책

<팝팝팝 팝콘 영화 시작>


영화 관람시 생각나는 찰떡궁합 짝꿍 팝콘!

우리는 팝콘과 함께 영화를 보고 있어요

영화를 보는 팝콘들의 이야기라니!

팝콘 캐릭터도 색감도 통통 튀는 그림책이에요


팝콘마을 영화관에도 팝콘들이 가득찼어요

버터콘은 영화를 보는 팝콘들을 보자 가슴이 뛰기 시작해요


❝ 팝콘들의 영화는 없잖아,

우리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면 정말 멋질거야


버터콘, 딸기콘, 초코콘이 머리를 맞대고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 끝도 없이 이야기 나눠요

세 팝콘은 감독, 작가, 촬영감독 역할을 나누어

팝콘들의 영화를 만드는 꿈을 함께 키워요

셋은 어떻게 옥수수 알갱이가 팝콘이 되는지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게 바로 팝콘의 이야기니까🌽


팝콘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배우와 스태프도 모집하고

오디션도 보고 하나부터 열까지 팝콘들이

힘을 모아 영화를 제작해요🎬







저도 미술 스태프로 단편영화 촬영에

참여해 본적이 있는데 촬영, 장소, 배우, 소품, 연출

미술, 음향, 녹음, 편집 등 정말 많은 과정들을

거쳐 만들어지는게 영화 한편이거든요🎞️

그리고 절대 혼자서는 만들지 못하는 일이에요

영상에는 배우만 나오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많은 이들이 고생하고 열정을 다해 함께해요


<팝팝팝 팝콘영화 시작>에서도 버터콘이

영화를 만들자고 제안했지만 많은 팝콘들이

함께 영화 제작에 참여해요

함께하는 즐거움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역활과 노력들을 이야기 나눠볼 수 있어요🎥


옥수수가 여물어가는 모습, 옥수수 알갱이들이

팝콘으로 변화하는 과정이 엉뚱하면서

상상력 넘치고 매력적인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팝콘랜드, 버터 수영장, 소금 스키장, 팝콘 로켓까지

팝콘의 탄생이야기가 재미있게 담겨 있어요


팝콘들의 이야기로 한편의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팝콘 또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어요

정말 이것은 팝콘인가!🍿 영화인가!🎬

그림책 안에 재미있게 연출되어 있어

색다른 재미를 팝!팝!팝! 느낄 수 있어요❣️


누군가에겐 내가 주인공이 되는 꿈을

또 다른 누군가에겐 영화 제작의 꿈을 꾸게 해줄

통통 튀는 팝콘들의 이야기에요♥





@kookminbooks



#국민서관 #컬처블룸 #도서제공

#팝팝팝팝콘영화시작 #천은진 #유아그림책

#우리그림책 #그림책추천 #영화촬영 #협동 #영화

#창의력그림책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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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 스콜라 창작 그림책 107
신순재 지음, 김지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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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어설프고 모난 구석이 있지만,

우리에게는 반짝반짝 빛나는 구석들도 있어요!


<구석>이라는 제목을 보고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구석진 자리가 생각나더라고요

거실 가운데에서 놀다가도 구석진 곳에

이불과 소꿉놀이를 가져다가 아지트를 만들어요

아이들이 안정감을 느끼는 구석이에요


하지만 구석이란 단어는 모퉁이의 안쪽을 뜻하기도 하지만

마음이나 사물의 한 부분 나타낼 때도

구석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해요

이런 중의적인 의미가 담긴 '구석'을

사랑스럽게 표현한 이야기예요






큰 눈과 단발머리를 가진 여자아이는

코를 찡긋하고 웃을 때 귀여운 구석이 있는

한 남자아이를 유심히 보고 있어요

그 애를 바라보며 다양한 구석을 발견해요

짓궂은 장난에 속아 넘어가는 순진한 구석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치사한 구석

장래희망이 늑대라는 엉뚱한 구석

가끔은 대답을 안 하는 무뚝뚝한 구석까지

친구의 숨은 구석구석을 발견해요


친구의 구석구석 알수록 궁금한 구석들

하지만 내가 알지 못하는 구석들도 있어요

남자아이는 가끔 구석에 숨고

자신의 구석을 보여주지 않으려 숨겨요

그런 아이에게 나와 닮은 구석을 보여주며

다정한 손길과 위로를 내밀어요


우리에겐 겉으로 보이는 밝고 긍정적인 구석들도 있지만

보이기 싫고 조금 모난 구석은 모두가 숨기고 싶어 해요

하지만 그런 구석 모두 나의 구석들 중

한구석일 뿐이고 모두 내 모습이에요







흑백의 그림에 포인트가 되는 노랑과 초록

두 친구의 이야기에 귀여움을 더해주어요

특히 종이배를 접어 친구를 찾으러 가는 모습이

인상 깊더라고요 소심한 구석, 어리숙한 구석,

물렁한 구석은 누구에게나 있어 '괜찮아' 말하는 듯해요

색종이는 어떻게 접느냐에 따라 다양한 모양을 가지기도 하고

다양한 무늬와 색상을 가지고 있잖아요

다양한 구석을 색종이에 빗댄 모습이 딱이더라고요


작품 속 반짝거리는 두 친구가 보여주는

섬세하고 다정한 눈으로 발견하는 다양한 구석!

마음 깊은 구석 간직하던 설레는 고백을

종이비행기에 담아 전하는 사랑스러운 구석

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구석

아기자기한 귀여운 구석

다정하고 포근한 구석을 가진 사랑스러운 그림책

아이와 만나보시길 추천해요♥




@wisdomhouse_kids


#위즈덤하우스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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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그림책테라피 #신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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