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이 작아졌어요 노란상상 그림책 115
정가용 지음 / 노란상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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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그림책출판협회

2024 그림책 공모전 당선작


노란상상에서 나온 <딱 알맞은 집>도 저희 아이가 잘 읽고 있는데

<우리 집이 작아졌어요> 제목으로 예쁜 그림책이 나왔어요

(딱 알맞은 집도 추천합니다 소근소근 ㅎㅎ)

제목이 모두 집과 관련해서

또 어떤 집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기대가 되었답니다!


표지부터 뭔가 빨간머리 앤이 생각나기도 하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올라요 ㅎㅎ

통통튀는 컬러들의 조합이 다양한 굿즈가 나와도

참 이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우리 집이 작아졌어요 제목처럼

빨간머리 세 자매가 사는 빨간 지붕의 집이 점점 작아져요!


천장이 낮아졌어.

침대가 작아졌어.

사과도 좀 이상해.


집뿐만 아니라 모든 물건들이 조금씩 작아지지만

세 자매는 작아진 집이 재미있는지

인형의 집 같다며 여기저기 넘나들어요


하지만 점점 더 작아지고 작아져서

세자매가 들어가지 못할 만큼의 크기가 되어버려요

집 안에 물건들도 소꿉놀이 장난감처럼

세자매의 손바닥 크기만큼 작아졌어요







어릴땐 크게 느껴졌던 것들이 우리가 자라고

시간이 지나면서 작아보이죠

엄마, 아빠도 큰 존재로 느껴졌고

학교, 놀이터, 사용하던 물건들도 큼지막했는데

제가 커진만큼 작게 느껴진답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추억들은 그대로에요


학교에서 뛰어 놀았던 추억,

놀이터에서 친구와 수다 떨던 추억, 가족과 함께 놀러갔던 추억,

내가 좋아했던 누군가와의 추억도 모두 그대로예요

하지만 학교 앞 문방구가 사라지거나

놀이터가 없어지거나

그 누군가를 만날 수 없는 경우가 있기도 하죠

그래서 세자매의 말이 더욱 와닿습니다


나무에 걸어 줄게.

우리가 늘 바라볼 수있게.

이 작은 집은 영원히 우리 마음 속에 있을거야.

우리가 함께 기억 할 수 있어 다행이야.


소중했던 장소와 물건이 없어져도 그 기억을 추억하고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건 참 행복 한거 같아요

행복한 기억은 우리가 살아가는 힘이 되어준다는 말이 있죠

오늘도 따스하고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며

또 다른 행복한 하루를 만들려고 합니다


우리집 쪼꼬미를 많이 안아주고

재미있고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줘야겠어요♥

예쁜 색감의 그림으로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세자매의 아름다운 모험 이야기

아이들과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_noransangsang


#노란상상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우리집이작아졌어요 #정가용 #신간그림책

#theminihouse #동화책추천 #독서기록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추천 #도서협찬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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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어때요?
츠치다 노부코 지음, 김여진 옮김 / 노란우산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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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딸맘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귀여운 바가지 머리 ㅎㅎ

앞머리가 짧아 이마가 훤히 보이는 머리는

어렸을 때만 할 수 있는 귀여움인 거 같아요

표지에서부터 짧은 앞머리를 한 귀여운 아이가 보이죠

어떤 귀여운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기대가 되었답니다


쓱쓱 싹둑싹둑 사각사각

해나의 머리를 엄마가 잘라주고 있어요

앞머리가 이마가 훤히 드러날 만큼 짧아졌어요

오빠가 대머리라고 놀리고

넓어 보이는 이마 때문에 해나는 창피합니다


저희 아이도 올해 처음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고 왔어요

처음 가본 미용실이고 머리가 단정해지니

기분이 좋아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엄마는 내가 잘라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왔지요

우리 딸 머리를 다듬어야 할 때

해나 엄마처럼 집에서 잘라줘 보려고 합니다 ㅎㅎ


해나는 엄마를 따라 시장에 가는 걸 좋아하지만

짧아진 머리 때문에 가기 싫어요

고양이처럼 등을 말아서 이마가 보이지 않게 걸어보고

오빠의 장난에 눈이 4개가 되기도 합니다

다음날 유치원을 가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걱정이에요 ㅠ





하지만 아침이 되어도 해나의 머리는 그대로에요

뿌엥 울음을 터뜨리는 해나에요

하루 만에 머리가 자랄 거란 생각을 하다니

해나도 귀여운 어린이예요 ㅎㅎ

울고 있는 해나를 언니가 달래주어요


언니가 머리가 예뻐지는 마법을 걸어줄게.

수리수리 마수리 예뻐져라. 얍!

또옥-딱!


역시 장난꾸러기 오빠보단 언니네요 ㅎㅎ

언니의 마법 덕분에

귀여움을 장착함과 동시에 해나의 기분도 좋아졌어요

과연 해나의 기분을 풀어준 언니의 마법은 무엇이었을까요?


막내동생 해나의 마음을 헤아리고

따뜻하고 섬세하고 사랑스러운 위로를 하는 모습에

미소가 씨익 지어집니다

사랑스러운 자매의 모습이에요♥


그리고 따듯하게 표현해 놓은 우리의 일상적인 모습,

아기자기하게 표현된 해나의 집과

시끌벅적 활기차게 담긴 시장의 모습까지

볼거리가 많아요

그림체와 색감마저 귀엽고 아기자기하답니다


아이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해주는 귀여운 그림책

해나의 이야기 아이와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noranusan_pub


#노란우산 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내머리어때요 #츠치다노부코 #도서협찬

#우리아이책카페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우아페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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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바삭한 탐정단 1 - 수상한 갈색 연기 사건
순삭 지음, 팀키즈 그림 / 올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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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들이 어릴적 많이했던 모바일 게임 쿠키런!!

다양한 맛의 쿠키들이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도 인기 캐릭터 용감한 쿠키와 호두맛 쿠키가 만나

바삭한 탐정단으로 뭉쳤어요!


<쿠키런 바삭한 탐정단 1. 수상한 갈색 연기 사건>

쿠키런 캐릭터를 활용한 창작 추리 시리즈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쭈욱 나올거같아요


먼저 쿠키 친구들의 소개가 담겨 있어요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 없을 정도로 명탐정 팀인 바삭한 탐정단과

디저트 파라다이스에 사는 친구들을 소개해요


디저트 파라다이스의 생명나무가 이상하다는

바람궁수 쿠키의 의뢰를 받고 바삭한 탐정단이 출동을 해요

디저트 파라다이스가 갈색얼룩으로 뒤덮였어요

바삭한 탐정단은 사건 해결을 위해 연기가 시작되는 곳을 찾아갑니다

과연 수상한 갈색 연기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만화처럼 컷과 그림 안의 말풍선 형식의 그림책이라

책태기에 빠진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거 같아요

쿠키런을 알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더더욱 재미있게 읽겠죠?!





추리 시리즈답게 아이들이 재미있게 활동해 볼

7가지의 추리가 담겨있어요

모두 갈색 연기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과정이랍니다

생명나무로 가기 위해 미로 통과하기

연기의 색깔 추리하기

힌트를 보고 어떤 로봇인지 찾아보기

디저트 파라다이스 사진을 보고 숨은그림찾기

나의 생각을 적어볼 수있는 토론회 페이지

마법의 사탕 5개를 찾아 천년숲으로 길찾기

일회용품 찾아보기


저희 아이도 손가락으로 미로를 따라가보고

좋아하는 숨은 그림도 빠르게 찾아보고

환경이야기와 일회용품에 대해서도 알려주었어요

아이들이 참여하는 그림책이라 흥미와 관심이 높아요 ㅎㅎ


재미있게 이야기도 읽으며

명탐정처럼 추리도 풀어보고

그 안에 담긴 환경문제까지 이야기해 볼 수 있어요

아이들과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고

실천해 보면 더 좋겠죠?^^


시리즈로 출간된다고 하니

명탐정인 아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에요 :)

앞으로도 바삭한 탐정단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allnonly.book


#올리출판사 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쿠키런바삭한탐정단 #쿠키런 #그림책

#추리그림책 #수상한갈색연기사건 #올리

#도서협찬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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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목욕탕 노란우산 그림책 30
투페라 투페라 글.그림, 김효묵 옮김 / 노란우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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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때문에 여전히 판다가 인기가 많죠

푸바오에 이어 후이바오, 루이바오까지 ㅎㅎ

저희 아이도 판다 참 좋아하는데 귀여운 판다 그림책을 만났어요

귀여운 판다의 비밀이야기가 담긴 판다 목욕탕!


판다 친구들만 들어 갈 수 있는 판다 목욕탕에 초대합니다♥


표지부터 일본풍스러운 그림이죠

투페라 투페라(tupera tupera) 이름만 보면 유럽쪽 작가같지만

카메야마 데츠야 & 나카가와 아츠코가 만든 작가 그룹이름이에요

저희 아이가 곰돌이 팬티라는 그림책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판다목욕탕 그림책도 정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요


판다가족이 목욕을 하러 판다목욕탕에 가요

목욕탕 문화는 우리 목욕탕과 별반 다르지 않아요

요금을 지불하고 탈의실에서 옷을 벗어요

그런데 ㅎㅎㅎㅎ

훌렁훌렁 옷을 벗는데 검은 상의와 검은 양말

그리고 검은 선글라스까지 벗어버립니다

판다의 검은 포인트들이 모두 착장이에요 ㅎㅎ

검은 귀마저 머리를 감으니 물에 씻겨나가버리네요

판다가 흰곰이 되어버렸어요 

너무 귀엽고 기발한 상상력 아닌가요





목욕탕의 모습도 참 세심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천연 대나무 린스, 판다 달력, 목욕탕 주의 문구들까지

깨알 재미들이 곳곳에 숨어있답니다

목욕후 마지막 위트있는 장면까지 귀엽답니다

정말 판다들이 퇴근하고 갈 것 같은 판다 목욕탕이에요ㅎㅎ


글이 많지 않은 그림책이지만

아이와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소재들도 충분해요

아이들의 반복독서 그림책으로 무조건이에요!

엄마 아빠도 웃게 만드는 그림책이랍니다 ^^


작가의 메시지도 재미있어요 ㅎㅎ

판다 여러분, 결국 비밀을 밝히고 말았습니다.

미안합니다

오랫동안 혼자만 알고 있던 판다의 충격적인 비밀을

마침내 한권의 그림책으로 펴냈습니다.

부디 재미있게 봐 주세요!


판다의 특급 비밀 궁금한 사람 모여라~!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다목욕탕

판다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noranusan_pub


#노란우산 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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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 미운오리 그림동화 19
큐라이스 지음, 봉봉 그림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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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하면 무섭고 때려 부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그냥 예의 바른 괴물이 아닌

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이라니 ㅎㅎ

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인사의 중요성과 예의 바름을 알려줄 수 있어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행동과

사회적 에티켓의 기초를 알려주어야 하죠

그중에서도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같은

기본적으로 알려주어야 할 예절과 인사말들이 있어요

이런 예절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타인에 대한 존중,

친절, 공감을 알려주고 더불어 의사소통의 기술을 알려주게 되죠


저희 아이는 잘하던 인사들도 가끔 기분에 따라 안 한다고 해요

이런 상황이면 살짝 난감하기도 하지만

꾸준하고 일관성 있게 반복 교육을 하고 있어요


쿠쿵! 바다에 커다란 괴물이 나타났지만

전혀 위협적이지 않아 웃음이 나는 귀여움이에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봉바르봉입니다"

괴물은 자기소개와 함께 배꼽인사를 해요

앙증맞게 참치 한 마리도 들고 와 선물해 주는데

참치를 옆구리에 낀 시장 아저씨도 동글동글 한 귀염 합니다 ㅎㅎ


따뜻한 햇볕을 쬐기 위해 땅으로 올라가도 되냐고 허락도 구하고

"정말 고맙습니다!" 큰소리로 외치기도 하죠

그리고 건물이 부서지지 않게 긴꼬리도 안고

조심조심 다니는 너무너무 예의 바른 봉바르봉이에요


아이와 귀여운 괴물 봉바르봉이 제일 먼저 한 말은 무엇이고

왜 꼬리를 들고 다니는지 이야기도 해보았어요

모두 봉바르봉의 남을 위한 배려 있는 행동들이에요


그리고 조금 웃긴 정의의 히어로와 봉바르봉의 가족도 등장해요

봉바르봉의 예의 바름은 과연 누굴 보고 배운 걸까요?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죠

아이들의 행동과 언어에서 부모가 보인다는 말이에요

정말 아이가 커가면서 더욱 엄마, 아빠 행동과 말투가 보여요

우리 아이의 기본적인 매너를 위해

저 역시 매너 있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해요^^


귀여운 캐릭터와 개성 넘치는 스토리로

아이들이 참 좋아할 예의 바른 봉바르봉 이야기

유쾌한 그림책 읽어보시길 바라요♥





@garamchildbook


#가람출판사 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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