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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새싹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6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2월
평점 :

볼로냐 라가치상 2회 수상 작가 브리타 테켄트럽!
벌써 3월이 절반이 지났지만
따뜻한 봄은 언제 오는 거죠? 3월에 눈이라니!
3월이면 봄, 따뜻함, 새 학기, 봄꽃, 새싹들이 떠올라요
따뜻한 봄과 어울리는
브리타 테켄트럽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
<조그만 새싹>
표지만 보아도 작가님 특유의 색감과 특징이 보여요
작은 새싹 옆에 더 작은 개미와 무당벌레가 함께 있어요
조그만 새싹이 들려주는 다정한 이야기
판화와 콜라주를 활용해 따뜻한 일러스트가 담겨 있어요
따뜻한 봄이 오니 모든 씨앗들이 싹을 틔우지만
자그만 씨앗 하나만 여전히 땅속에 자고 있어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모양이야.
곁에 앉아서 조금 더 기다려주자!"
무당벌레와 개미가 옆에서 기다려 주어요
작은 새싹 옆 더 작은 다정한 친구들
이 작은 친구들의 잔잔한 우정이 참 힘이 되죠^^
다정한 친구들의 기다림에 싹을 틔우고
작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햇빛을 찾는 여행을 함께 해요
햇살을 찾고 줄기와 잎을 키우고 꽃도 피우고
여름 내내 동물 친구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식물로 지내어요


그리고 가을이 오고 황금빛 잎사귀를 떨구고
바람이 씨앗을 흔들고 회색으로 차갑게 변했어요
"우리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랄게"
겨울이 오고 봄이 오고 씨앗은 또 조그만 새싹을 틔워요
작은 씨앗으로 자연의 순환과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를 아름답게 담고 있어요
새싹의 일생에 함께 하는 다정한 친구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숨어있는 숲속 곤충과 동물 친구들 찾기ㅎㅎ
특히 식물의 가지와 잎에 함께 하고 있는 여름의 모습은
'여름 내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식물로 지냈어요'라는 말처럼
정말 그 장면을 보는 이도 함께 행복해지는 모습이에요
그리고 씨앗을 멀리멀리 세상 속으로 보내는 모습 또한
아름답게 담겨 있어 계속 보게 되는 페이지랍니다
남들보다 조금은 늦게 틔운 싹이지만
남들 못지않은 행복한 식물로 자라는 모습에
우리 아이들도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 멋진 결과를
이룰 수 있음을 자연스레 알려주어요
조그만 새싹을 응원하고
우리 아이들의 성장도 응원하게 되네요
아이와 봄을 이야기하고 나누기에
한 장면 한 장면 너무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꼭! 감상해 보시길 추천해요♥
@junior_rhk
#주니어RHK #컬처블룸 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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