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간들
로렌 소르레 지음, 디파스칼 브노아 외 옮김 / 디이니셔티브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랑스의 쌍둥이 일러스트레이터 로렌 소르레 그리고 아가트 소스레 그림 에세이 두 권을 받았다. 먼저 읽은 이 책은 로렌 소르레의 <사랑의 시간들>.

"키스하고, 안아주고, 서로 바라보고, 산책하고, 요리하고...... 이것은 누군가를 사랑하는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책 안의 연인(인간, 고양이와 강아지, 그리고 비둘기들도)들은 어디에서나 꼭 붙어서 사랑을 느끼고 있다. 벤치에서, 침대에서, 물 속에서, 우산 속에서도.

둥근 선으로 그러진 사람들의 미소를 계속 들여다 보면서 책장을 넘기니 눈 내리기 전 날의 어둑어둑한 날씨에도 따뜻함이 느껴진다. 사람뿐 아니라 동물 일러스트도 참 예쁘다.

책을 보다가 방에 있는 남편에게 가서 "안아줘야해!"하고 포옹을 받고 오게 만든 이 책을 연인들의 기념일 선물로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