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기억의 박물관 2
랄프 이자우 지음, 유혜자 옮김 / 비룡소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크세사노의 계획이 막바지에 이른 상태!! 크세사노의 수하인인 하이덕관장에 의해 직장을 잃게된 미리엄..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크세사노의 지하감옥이 갇히게 된 올리브.. 하지만 고고학자인 미리엄은 여러 지인과 책을 통해 크세사노의 실체를 파악하며 쐐기문자에 숨겨진 이야기는 컴퓨터와 암호에 능숙한 제시카가 풀어낸다!! 그래서 구해낸 사람은 아버지? 올리브가 갖고있는 잃어버린 기억의 물건을 아버지에게 몰래 넘겨주어 아버지만 구해지다니... 

그런데!!너무 우연인 이야기가... 아버지가 미리엄을 보자마자 엄마와 닮았다고 생각하다니!! 그리고 결국엔 모든 사건이 마무리되고 미리엄과 결혼을 하게되는 뻔한 이야기라니!!! 계속해서 이야기가 끼워맞춰지는 듯한 느낌은 들었지만 이것도 해피엔딩을 위해 주어졌던 조건인건가?  

모험을 시작하는 단계인 1권보다는 모험이 마무리되어가는 2권이 더욱 흥미진진했지만 너무 많은 우연에 너무 많은 기회라니... 모험의 긴장감이 고조될 뻔하다가 그대로 사라지는..이전에 읽은 비밀의 도서관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 잃어버린 기억의 박물관은 약간 실망스러웠다.. 책이 조금만 더 긴장감이 있었더라면 이 두꺼운 책 2권이라는 분량도 많다고 느껴지지않았을텐데.. 너무 많은 기대를 갖고 책을 읽어서인지 그럭저럭 괜찮은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실망감이 크다... 

그리고 하이덕의 몰락이나 크세사노의 몰락이 너무 갑자기,,그리고 아무런 반대저항이 없이 쉽게 이루어졌다는 점도 실망인... 원래 한 두번의 실패가 있어야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실패도 없이 데드라인에 딱 맞추어 해결하다니!! 이건 뭐... 너무 해피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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