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에 빠진 조선 - 누가 진짜 살인자인가
유승희 지음 / 글항아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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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책은 다산초당에서 나온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의 아류작에 지나지 않는 듯하다. 비슷한 사진 사용, 비슷한 자료 사용은 어쩔 수 없다고는 보나 이야기를 구성한 지은이의 능력은 많이 차이가 난다.

특히, 이 책의 맨마지막 사건은 다른 책에서도 나오는 데 좀 더 흥미진진하게 언급한거는 다산초당의 책이었다. 같은 사건이어서 그런지 두 책간의 차이는 매우 크게 느껴졌다. 그리고 미궁에 빠진 조선이라는 제목과 같이 초검, 복검을 통해서도 정확한 범인을 색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읽을수록 답답한 느낌만 커졌다.

물론 이 책을 통해서 단순히 과부를 훔쳐가는 보쌈만이 아닌 과부와 협의하에 훔쳐가는 보쌈, 과부를 강제로 훔쳐가는 보쌈, 과부나 과부의 운명을 지닌 딸을 위해 총각이나 홀애비를 훔쳐오는 보쌈 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점은 얻은 점인거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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