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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이 정말 싫습니다 -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의 추격전
튤리안 차비진 지음, 홍종락 옮김 / 두란노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하나님이 정말 싫습니다
튤리안 챠비진 지음
이 책은 요나서에 대한 묵상집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의 추격전’이란 부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자꾸만 우리의 생각과 의지가 강한 나머지 하나님과 자꾸 멀어지려는 우리를 하나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되돌리시는 은혜의 하나님임을 알게된다. 그리스도 인들은 회심한 후라 해도 여전히 죄인이기 때문에 복음 은 그리스도인들이 매일 섭취해야 하는 약이라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그래서 복음은 비 그리스도인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에게 꼭 필요한 것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1. 도망자의 삶에는 평안이 없다. 2.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타협이 없다, 3. 하나님의 은혜에 붙들려 ‘진짜 인생’을 살라 “ 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영적으로 빈곤했던 요나의 삶에 폭풍을 일으켜 끝까지 우리를 추적하시는 자비의 하나님, 그 하나님은 물고기 뱃속이라는 그 속에서 하나님과 독대하며 영적 부흥을 이룰 수 있는 기가 막힌 기도처를 예비하였음을 깨닫게 되면서 지금 내가 처한 고난의 깊은 바다에서 나를 보호해주고 쉼을 줄 수 있는 것은 나만의 은밀한 공간에서 주님께 부르짖는 간절한 기도임을 느끼게 한다.
요나에게 생긴 일 그 자체가 복음의 메시지요, 죄와 은혜, 절박한 처지와 구원을 다룬 이야기임 인 것이 하나님은 요나가 달아날 줄 아셨지만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라고 하셨던 이유가 하나님의 계획안에 요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하나님은 일꾼이 하는 일보다 그 일을 해내는 일꾼에게 관심이 있으시며 성취할 수 있는 일보다 바로 우리에게 관심을 기울이신다는 말씀에 낮은 자존감의 회복을 기대하게 된다.
하나님을 위한 삶과 하나님 외의 다른 것을 위한 삶은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 복음을 통해 얻은 진정한 자유는 호의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미 얻은 호의에 감사하며 사는 것이다 라 한다. 그리스도와 함께 가는 길보다 인생에서 더 자유로운 곳이 없다고 한다.
이 책은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시고 은혜와 진리가운데 날마다 거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요나서의 깊은 묵상을 통하여 알게되는 귀한 책임에 적극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