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경제학
이홍구 지음 / 두란노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하나님의 경제학

                   이홍구지음

책을 처음 받아들고 제목을 확인했을 때 나에게 부족했던 경제적 관념 특히 재정을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쌓는 것이 효과적인지의 구체적인 내용을 기대했었다. ‘윤택한 삶으로의 초대’라는 부제는 그 기대감을 배가 시켰다. 그러나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니 이런 생각은 결국 오랜 직장생활 후의 이제는 쉬고 싶은 나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돈에 대한 환상이었음을 부가 행복을 가져온다는 나의 이기적인 마음이 컸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파트 1에서 ‘부유하면 행복할까’라는 소제목으로 1장 부자가 되면 행복할까 2장 부자 때문에 가난할까와 파트 2 행복은 공평하다에서 3장 행복의 조건 4장 진정한 부자로 살기의 총 4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하나님의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부는 구약이나 신약 모두 만유의 주재이신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이 은혜로 공급하심에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부요함은 소유의 많은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그리스도인에게 부요함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는 것이지 소유의 많음에 있는 것이 아님을 지적한다. 결국 스스로 가난하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하나님의 역사가 드러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진정한 부자로 살기’에서의 자선에 대한 많은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행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에 의존하여 내가 받은 것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 그런 마음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하며 자선에 참여할 때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하는 거룩한 행위임을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부유하고 윤택한 삶은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야 하는 책임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 책임과 의무가 결국은 자선, 나눔이라는 행위이며 이를 준행할 대 하나님은 더 많은 축복을 우리에게 주시며 윤택한 삶으로 인도해주실 것임을 말하고 있다.  

자선은 그리스도인의 의무라 한 말을 되새겨 보면서 얼마 남지 않은 올해의 마무리시점에 따스함을 공유하는 행복을 기대할 수 있는 마음을 주는 시기적절한 책이기에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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