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이 생기지 않는 사람을 마주할 때, 기어코 그의 장점을 찾아내려 애쓴다. 이 버릇은 상대를 위한 태도이기도 하고 나를 위 한 태도이기도 하다. 손 내미는 법을 잊은 사람에게 손 내미는 법을 알려 주려면 언제나 내가 먼저 내밀어야 한다.
마인드풀니스는 이처럼 내가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며, 가치 판단을 하지 않고 보기만 하는 것이다. 현실을 바라본다는 것은 내게 주어진 현실을 그 자체로 본다는 것이다. 이때 내가 원하는 것, 상상한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적게 말하면 ‘적‘도 그만큼 없어집니다. 말은 타이밍도 중요합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주장을 열심히 이야기할 때는 끝까지들어주어야 합니다. 말문을 막으면 그 사람이 추구하는 새로운 가치관, 가능성도 볼 수 없습니다. 내 생각만큼 상대의 생각도 소중하다는 것을 인정하길 바랍니다.
이렇게 고요해질 통증인 것을, 지난밤에는, 또 수없이 반복되었던 그 밤들에는 이런 순간을 믿지 못했었다. 마치 밤이 깊을 때마다 새벽을 믿지 못하듯이, 겨울이 올 때마다 봄을 의심하듯이 나는 어리석은 절망감에 사로잡히곤 했던 것이다.
훗날 꽃이 된다는 것. 꽃은 밖에서 안으로 비집고 들어와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식물의 내부로부터 외부로 힘껏솟아오르는 것이 꽃의 본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