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면 바로 죽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은퇴했다. 지금 우리 사회의 모든 기준이 바로 그 시절의 가치에 맞춰져있다. 삼십여 년을 더 살아야 하는데 우리 모두가 지금 아무 생각 없다. 바로 앞선 세대의 ‘노욕老慾‘을 보면서, 도대체 왜 저럴까 싶었던 것이 짤리고 보니 다 이해된다고도 했다. 

이제는 좀 천천히 가도 된다. 직선의 모더니티‘는 평균수명이 채50세도 안 되던 시절의 이데올로기다. 빨리 죽으니, 서둘러 가야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재수 없으면(?) 백 살까지 산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는 ‘하면 된다‘가 아니다. 되면 하는 거다! 구불구불 돌아가며 살아야 동화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거다. 부딪히면 돌아가는 ‘곡선‘을 심리학적으로는 관대함‘이라 한다. 오늘날 한국인들이 가장 못하는 거다. 이렇게 곡선의 섬‘에서 ‘직선의삶에 관한 메타 인지적 통찰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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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을 사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좋아하는 것을 많이 하고, 싫어하는 것을 줄이면 된다. 제발 좋은 것‘과 ‘비싼 것‘을 혼동하지 말자! 자신의 ‘좋은 것‘이 명확하지 않으니 ‘비싼 것‘만 찾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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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열등감과 무력감, 초라함을 느낀다.
건강한 자존감이란부정적인 마음이 없는 게 아니라,
부정적인 마음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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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에 대한 후회‘는 내가 한 행동, 그 단 한가지 변인만 생각하면 되지만,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는 그 일을 했다면 일어날 수 있는 변인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심리적 에너지가 너무 많이 소비된다. 죽을 때까지 후회한다는 이야기다.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이 그토록 오래가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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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내가 지금 글을 못 쓰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고 굳게 믿는 사람은 회사를 그만둔 다음에도 글을 쓸 수 없습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작정 회사를그만두면 글을 쓰지 못하고 헛되이 보내는 시간만 많아질뿐입니다.
작가가 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면 적어도 회사에다니는 동안 글 쓰는 근육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글쓰기 습관이 몸에 붙었을 때 그만두어야 합니다(개인적으로는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질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고 싶지만요), 아무연습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글을 쓰기 위해 무언가를그만두는 것은 바보 같은 일입니다. 

워드는 한글이든 메모장이든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새문서를 엽니다. 그리고 백지 위에 아까 머릿속에 눌러 담은
‘의미‘를 ‘문장‘으로 풀어냅니다. 똑같은 의미를 내포한 다른문장으로 풀어내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원래의 의미를 해치지 않으며 깔끔한 문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워크숍에 온 수강생 중 한 분은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문장이 나오면 그 글을 머릿속에서 충분히 굴린 후 백지 위에 다시 풀어내본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올바른 문장을 쓰는 연습도 할 수 있고 원문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문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자신이 즐겨 쓰는 필사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라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모르겠다는 메일을 종종 받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않나요? 모두가 비슷비슷한 일상을 살고 있는데 누구는 작가가 되고 누구는 독자가 됩니다. 그리고 유명하다는 글을읽어보면 재미있기는 한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이야기가 많습니다.
소소한 일상이라고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낯설게 보기‘ 라는 스킬만 장전하면 별것 없는 일상에서도 얼마든지멋진 소재를 낚아 올릴 수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시각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얼마든지 새롭고 재미있게 꾸밀 수 있습니다. 단, 이것은 연습하지 않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스킬이기 때문에 꾸준히 주변을 관찰하고 글을 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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