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가 없지만, 이렇게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하듯이 그의 전문성을 알 수 있어요.
문법 "사전"으로 소개됐듯이 이 책의 장점은 바로 이 색인들입니다. 저자의 살뜰한 편집에 고마워집니다. 목차로 궁금해 하는 내용을 살펴볼 수도 있지만, 영어, 한국어 색인을 오가며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특히 영작 공부까지 고려한 가나다순 색인이 맘에 들어요.
기말 고사를 치른 아이의 시험 범위는 분사였어요. 집에 있는 관련서와 내용을 비교했어요. 영어 수업에 선생님께 기초부터 배우듯이 친절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어요.
요즘 아이들은 영어로만 기술된 영문법서를 많이 보는 듯해요. 영어 실력은 국어 실력과 비례하는 것에 많이들 동의할 거에요. 영어로만 기술된 책에서 놓치기 쉬운 번역의 미묘한 차이를 외국어 학습자로서 우리는 이 책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요. 영문법 책으로 국어 실력까지 같이 쌓을 수 있다면 제가 너무 과장하는 걸까요?
2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문법 사전이지만 수험서의 맛도 빼놓지 않고 있어요. 매 장마다 기출문제를 통하여 시험에서 다뤄질 만한 문법의 핵심을 다루고 있군요.
앞서 밝혔듯이 영어를 평생 학습으로 생각하기에 다른 사람들의 영어 공부 방법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소셜 등에서 열심히 영어 공부 하는 분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데 저를 포함하여 입시 영어에 익숙한 어른들도 저를 포함하여 생각보다 문법에 약한 면이 있죠. <영문법 사전>을 책장에 두고 가까이 하면 성인 학습자뿐 아니라 아이들 있는 집도 함께 영어 문법 공부할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