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처음토익 PART 7 - 2021 최신판 시원스쿨 처음토익
Kelly Choi.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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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영어 학습서의 절반은 1월에 가장 많이 판매된다고 한다. 그만큼 새해 결심에 언어 학습과 시험 응시는 늘 단골 목표로 올라 온다. 나 역시 작년에 목표가 토익 응시였는데 당장 면접 등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서 코로나 상황에 내가 좋아하는 교재로 꾸준하게 조금씩 집에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그리고 가끔 이런 수험서를 보며 현재의 영어 실력의 위치를 점검해 본다.

<시원스쿨 처음토익 PART7>은 제목처럼 토익을 처음 공부하는 학습자에게 일상 생활과지문 밀접한 지문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파트 7만 집중 소개하는 토익 학습서이다. 시원스쿨 대표 토익 입문 수업을 맡고 있는 Kelly 강사가 2019년 1월에 낸 책을 작년 12월에 개정하여 선 보였다. 아주 오래 전 토익만을 기억하고 있는 나는 2016년 개편한 신토익의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현재 영어의 수준을 가늠하기 위해 새해 첫 영어 교재로 골랐다. 가끔 영어 소설과 교육 방송 말하기 교재만 보는 내가 회사 상황의 영어들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제목에 충실하게 교재의 구성은 토익 입문자를 위하여 여러 유용한 요령을 제공하고 있다. 147번부터 200번까지 총 54문제를 1분에 끝낸다는 목표로 읽기의 순발력과 빠른 해답 선별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저자의 시험 전략을 하나씩 섭렵하면 실전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제한된 짧은 시간 안에 고득점을 올려야 하는 시험의 특성상 읽기의 정석을 선호하는 나이지만 저자의 기본 전략에 공감하고 문제 푸는 기술을 숙지한다.

지문보다 질문을 먼저 읽고 시작한다.

단일지문 구간(147번~175번)의 정답률을 높이는 데 우선한다.

이중지문/삼중지문 중 자신 있는 것을 먼저 푼다.

정답의 근거 찾기는 항상 연습해야 한다.

책의 구성을 대략 살피고 실전 모의고사를 타이머를 설정하고 풀었다.총 59분이 걸렸다. 답지에 표시한 것이 아니라 직접 알파벳으로 표시했으니 정답 표시에 시간이 조금 더 할애됐다.1차 틀린 것을 해설을 보지 않고 다시 정답을 찾았더니 2개로 줄었다. 마지막 두 문제도 다시 살피고 내 스스로가 이해할 수 있는 정답의 근거를 찾았다. 그리고 저자의 문제 푸는 요령의 기본을 확인한다. 스스로 정답의 근거를 찾고 나서 그래도 이해가 안된다면 나중에 해설을 봐도 좋다.지문 보다 문제의 뜻을 파악하고 거꾸로 지문을 읽는 데서 오답하는 실수가 많았다. 오랜만에 본 토익 지문이니 조금 더 이런 지문에 익숙해지면 더 나은 정답률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저자가 토익 초보자들에 권하는 떨지 않고 첫 시험 잘 치뤄내기 위한 수험 요령에는 정답 표시를 위한 시간 분배, 찍기 요령, 정답 표시용 필기구에 대한 안내도 있다. 효율적인 필기구까지 소개하는 저자의 살뜰함이 가미된 섬세한 입문서이다. ^^

책의 주요 내용은 2장과 3장에 담겨 있다. 2장의 빈출 질문 유형별 전략으로 가장 많이 출제되는 세부사항 Wh 의문사 질문 유형부터 가장 빈도가 낮은 문장삽입 유형까지 총 11개의 수업으로 이뤄져 있다. 질문 유형이 포함된 단일,이중,삼중 지문 순서로 총 9개의 수업으로 빈출 지문별 전략으로 3장이 구성되어 있다. 총 20개의 수업을 매일 주중에 하면 4주 과정으로 일독 공부하고 이후 복습을 2주 일정으로 하면 6주만에 파트 7에 대한 준비를 마칠 수 있게 효율적인 학습 안내 지침도 포함하고 있어서 마음에 든다.

꼭 치뤄야 하는 시험인데 한 책으로 반드시 끝나야 한다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임하면 첫 발을 뗄 엄두가 나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파트별로 분권화 되어 있고 각각 다른 저자의 특징이 부각된 수험서로 공부하면 지난한 학습의 지루함과 의욕 상실의 오류를 줄일 수 있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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