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으면 하는 K-게임 사행성의 비밀 - 가챠에서 NFT까지
고라 지음, 족제비와 토끼 삽화 / 스타비즈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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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리니지, 메이플스토리 같은 pc게임이나 리니지M, 오딘 같은 모바일 게임에서 흔히 말하는 가챠를 해 본 적 있으신가요?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셨는지?

 가챠를 안했다면 주변에서 게임에 꽤 큰 돈을 썼다는 얘기는 들어 보셨나요? 이도 아니라면 리니지의 문양 롤백 사건,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조작 사건 등에 대해서는 들어 보셨나요?

 

 저는 사실 가챠라고 할 정도로 큰 돈을 쓰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사건들이 터지는 것을 보면서 궁금했습니다. 왜 불만이 많으면서도 불합리하게 큰 돈을 쓰는 건지? 안쓰면 그만인데 왜 그만두질 못하는건지. 

 이 책은 저의 그 궁금증을 해소해주었습니다. 소위 리니지, 메이플스토리같은 게임이 어떻게 게임 이용자들의 돈을 쓰게 만들었는지, '사행'을 피하여 '사행성 게임'이 되었는지, 욕을 먹으면서도 매출 이익을 극대화했는지, 그리고 왜 게임 회사들이 NFT에 그렇게 관심을 갖는지 등.

 특히 가장 충격 받았던 점은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공개가 오히려 그들의 이익 증대에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놀랍지 않으세요? 언뜻 보면 손해 보는 것 같은 그들의 정책도 이면에는 엄청난 트릭이 숨어 있는 것입니다.

 

 저는 올해가 끝나지 않았지만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의 Book of the year, 즉 올해의 책은 무조건 이 책입니다. K-게임 산업이 어떤 식으로 발전했는지 그 모든 것이 들어있습니다. 


 본인, 가족, 친구, 주변 지인 그 누구라도 K-게임 가챠에 빠졌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19000원으로 인생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특히 젊은 세대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향력 있는 사람이었다면 널리 알렸을 것입니다.


 그 누구에게도 책을 제공 받지 않고 구매했기 때문에 더욱 추천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도 않습니다. 책을 안 좋아하는 사람도 상관없습니다. 처음 5쪽만 읽으면 순식간에 읽을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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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 법칙 - 혁신을 꿈꾸는 젊은 리더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황창규 지음 / 시공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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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서평을 쓰기 앞서 얘기하자면 나는 자기계발 도서를 선호하지 않는다. 따라하면 부동산 부자다 될 수 있다거나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거나 하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각자의 인생이 있고, 그 사람이 걸어 왔던 길을 내가 따라간다고 해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황의 법칙>은 저자가 연세대학교 학생들에게 강의했던 7주차 내용을 책으로 담아낸 것이다. 그런 점에서 <황의 법칙>은 일반 자기계발 도서와는 다르다. 

 첫째로 실무자와 경영자 입장을 모두 얘기하고 있다. 저자는 삼성전자 사장, KT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경영자 입장에서만 얘기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그는 입사했을 때 임원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하고 연구원으로 시작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연구원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 경영인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 두 가지 모두를 설명할 수 있다. 보통 자기계발 도서는 한 가지 입장만 견지하기 때문에 와닿지 않는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다르다.

 둘째로 구체적인 경험이 녹아들어 있다. 어떻게 플래시메모리를 성공했는지, 세계적인 회사 CTO와 만나서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이 경험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겪을 수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귀중하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무자이기 때문에 윗선에서 어떤 얘기가 오고가고, 어떻게 일을 진행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혁신과 포용을 동시에 얘기하고 있다. 그의 성공 신화를 뒷받침하는 혁신적인 생각 뿐만 아니라 그 성공을 이루기 위한 조직 포용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 흔히 조직문화면 조직문화, 혁신이면 혁신 한 가지만 다루기에도 벅차다. 그러나 이 책은 이 두 가지를 본인의 경험으로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근거가 탄탄하면서도 교훈을 많이 준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에게 질문도 해 보고 조원들과 토론도 해 본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부러웠다. 과제는 조금 힘들었겠지만 그만큼 배울 점이 많았을 것이다. 말그래도 돈 주고도 배울 수 없는 지혜를 전수 받았을 것이다. 

 이 책은 경영자, 실무자, 팀장, 팀원 그 누구라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저자가 좀 더 많은 지혜를 전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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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본질 - 나를 성장시키는 일의 즐거움
김용석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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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하우스에서 책을 지원받아 쓰는 서평입니다.


<일의 본질>


저자는 나의 일을 사랑할 수 있는 다섯가지 법칙을 제시한다. 

1. 일의 목적 의식을 분명히 하라

2. 기술이 세상을 바꾼다

3. 평생 공부하라

4.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하라

5.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라


일이라는 것은 생활을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일 자체가 하나의 목적이 되며, 수많은 시간을 일하는 데 쓴다. 나 역시 최근에 이직을 하면서 야근이나 주말에 일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일에 회의감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 나의 상황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과연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책을 읽는 중에도, 읽은 후에도 계속 들었다. 지금 당장 변할 수는 없지만 일을 계속 하는 동안에는 한 번씩 다시 읽을 책이 될 것 같다. 일에 고민이 생길 때마다 나에게 물음을 다시 주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큰 변화가 생기거나 큰 깨달음을 얻고 싶은 사람에게는 실망감이 찾아올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자신의 일에 대해 고민하는 직장인이나,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기로에 서 있는 학생들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200쪽이 안되는 분량이지만 그 안에는 30년 넘게 S전자에서 일한 저자의 가르침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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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지 마
김범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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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나를찾지마 #김범 #클레이하우스 #소설 #단디클 #단디크자 #단디책빵 #단디글빵 #마음근육성장커뮤니티 #글쓰기 #휴책방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승희는 10년전 남편을 사고로 잃고 빚을 갚기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한다. 그리고 10년 후 공장부지는 60배로 뛰어 가족과 주변인에게 돈을 상속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사고가 나는데 그때 죽은 줄 알았던 남편의 목소리가 들리고 냄새가 나는데 알고 보니 남편은 살아있었다. 10년만에 남편이 나타난 이유가 무엇인지 승희는 추적하게 된다.


책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가장의 무게'이다. 승희 입장에서 이해 가지 않는 남편의 수많은 행동도, 남편을 잃은 승희가 억척스럽게 살아온 이유도 가장의 무게이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자식들에게까지 빚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불행이 대물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그들은 그렇게 힘든 선택을 했다.


그렇다고 이 책은 무거워질 수 있는 그 키워드를 어느 소설보다도 가벼우면서 재밌게 그려 내고 있다. 가끔 소설 추천사에서 볼 수 있는 '한 번 읽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끝까지 읽게 됩니다.'로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이다. 등장인물이 복잡하게 얽혀 있지도 않고 승히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그냥 재밌는 소설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재밌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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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라이트 연가
백리향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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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하움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쓰는 서평입니다.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시대를 잘 묘사하고,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세 여인 영주, 명자, 선희의 그 시절 연애담을 써 놓은 책이다. 세 여인은 70년대에 서울에 올라와 공장에 다니면서 일을 한다. 집 하나를 같이 얻으면서 그들은 인연을 맺게 되지만 각자 사연이 있는 연애를 한다.


영주는 결혼을 했지만 영등포에서 유부남과 연애를 하게 된다. 그녀는 그에게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을 정도로 그를 사랑하지만 현실 앞에서 녹록치 않다.


명자는 휴가 나온 군인과 연애를 하게 되고, 그러다 임신을 하게 되지만 그에게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생각에 연락을 끊게 된다.


선희는 호스티스 일을 했지만 그만두게 되고 재일 교포를 만나 미래를 꿈꾼다.


책 표지에도 써 있지만 이 얘기는 아마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해서 쓴 책인 것 같다. 그래서 더 현실적이고 그 시대를 겪어보지 않았더라도 시대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그러면서도 책이 무겁지 않고 사랑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그래서 여담이지만 이 책이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나 문제에 나오기에 좋아 보인다고 생각했다.


70년대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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