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한민국 인구보고서 : 시한부 지방 인구
계봉오 외 지음 /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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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으로부터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2026 대한민국 인구보고서 : 시한부 지방 인구》


 대한민국이 초저출산 국가이고, 인구 감소가 현재진행 중이라는 것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합계출산율, 시·도별 인구 수만으로 대한민국의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보다 많은 통계를 활용하여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자세히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보고서이다. 

 책은 크게 5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 출산율

2장: 청년

3장: 지역인구

4장: 외국인

5장: AI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내용이 탄탄하고 근거가 명확하다는 것이다. 통계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큰 틀에서만 통계를 다루는 것이 아닌 세세한 내용까지도 통계를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동네 단위의 인구구조 산포도'나 '향후 결혼 의향과 현재 결혼 여부의 설명요인'과 같이 다양한 자료를 통해 확실히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장에 신뢰성이 생겼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년으로서 다른 장보다도 2장의 내용이 가장 크게 와닿았다. 지방에서 자라진 않았지만 현재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의 효과에 회의감을 갖기 때문이다. 

 지역마다 청년 정착금같은 정책을 시행하면 청년들이 지방으로 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듯 하다. 하지만 실제 청년들의 생각은 다르다. 청년은 거주 뿐만 아니라 좋은 일자리, 관계 형성, 문화 생활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거주할지를 결정한다.

 '쉬었음 청년'(개인적으로 이 단어를 싫어한다. 왜냐하면 쉬었음은 청년이 자발적으로 쉰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문제 역시 마찬가지다. 지방에는 좋은 일자리가 적어서 청년들이 어쩔 수 없이 수도권으로 향하고, 그러다 보니 지방엔 사람이 없고, 수도권에는 좋은 일자리가 모자라는 것이다. 

 1장, 3장 내용 역시 좋았다. 단순히 출산율이 떨어졌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높은 출산율을 기록하는 지역도 왜 인구 수가 줄어드는지 잘 보여줬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정부와 국회의원들이 꼭 봤으면 하는 책이다. 이미 골든타임은 지났고 1회성 정책을 더 하기에는 세금을 내줄 인구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표를 받기 위한 선심성 정책만 내놓기에 여념이 없다. 국민으로써 아직 생산가능인구가 많을 때 장기적인 목적을 갖고 정책을 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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