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에서 국선으로 - 국선변호사의 사건 노트 : 법정에는 늘 사정이 있다
김민경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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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습니다.

<사선에서 국선으로>

 저자는 사선 변호사로 일하다가 국선 전담 변호사로 일했다. 사선 변호사에서 왜 국산 전담 변호사로 일하게 되었는지, 국선 전담 변호사로 일하면서 어떤 일을 겪었는지 등을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다.

 

 책을 읽고 '국선 전담 변호사'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국선 변호사에 대한 오해도 바로잡게 되었다. 나 역시도 국선 변호사는 사실 무능한 변호사라고 생각했다. (아마 '검사외전'과 같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국선 변호사를 무능하게 표현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국선 전담 변호사는 사선 변호사 못지 않은 고급 인력이다. 또한 국선 변호사라고 해서 피고인을 대충 변호하거나 열의가 없지도 않았다. (이 역시도 미디어의 표현 때문일 것이리라.)

 

 각 장은 크게 사건 소개-저자가 피고인을 변호하기 위해 어디에 초점을 맞췄는지-이를 위해 법정 용어를 어떻게 생활 속 언어로 풀었는지-결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가장 좋았던 점은 어려운 법정 용어를 최대한 지양하고 생활 속 언어로 풀어서 잘 설명하였다. 이는 국민참여재판을 10번이나 겪었던 저자가 어떻게 설명해야 법조인이 아닌 사람이 잘 이해할 수 있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단순히 무죄, 유죄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변론하기 위해 어디에 초점을 맞췄고, 어떤 방향으로 재판을 준비했는지 잘 적혀있다. 그렇기에 전지적 변호사 시점임에도 내가 변호사인 것처럼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약 200쪽의 분량임에도 지루한 부분 없이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오히려 200쪽의 분량이 적어서 아쉬움이 느껴질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많이 팔려서 저자가 책을 더 썼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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