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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PD - 어느 방송국 프리랜서 PD의 고백
정영택 지음 / 하모니북 / 2024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습니다.-
<직업으로서의 PD>
20년 넘게 PD라는 직업을 가진 작가가 PD의 고충을 꾹꾹 눌러 담은 책이다. 스타PD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PD라는 직업을 꿈꾼다. 연예인들과 즐거운 촬영을 상상하기도 하고, 스타PD가 되어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상상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PD와는 스타PD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오히려 프리랜서라는 이름 아래 차별을 받기도 하고, 입에 풀칠을 하며 살기도 한다.
PD도 결국 직장인과 다를 바 없다. 어쩌면 평범한 직장인보다도 더 안좋을지 모른다. 밤샘은 기본이고, 하루종일 편집도 해야 하고, 아무데나 출장도 불려 다니고...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PD의 삶을 올려치거나 내려치는 일 없이 자신의 삶을 그대로 담담하게 녹여냈다는 것이다. 어느 직업이나 장단점은 있지만 보통 직업을 소개할 때는 장점만을 말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PD의 실상을 얘기한다. 그럼에도 본인이 PD를 끝까지 하는 이유도 에필로그로 덧붙인다. 나라면 진작에 그만뒀겠지만 그것을 끝까지 해낸 PD님에게 존경을 표한다.
PD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무조건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이 책만큼의 역경이 있어도 극복하고 PD를 할 마음이 있는지를 확인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