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오븐으로 시작하는 홈베이킹 - 초코쟁이.밍깅의 달콤 친절한 레시피 100
초코쟁이(정지희).밍깅(민경랑) 지음 / 미디어윌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 해에 무슨 변덕인지 생초콜릿이 만들어보고 싶어서 만들어보았다. 맛있었다. 그런데 맛있는 것도 맛있는 거지만, 만드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다. 갑자기 베이킹에 호기심이 든 건 그 때문이었을 것이다. 베이킹 책을 둘러보다가 목차가 마음에 쏙 드는 이 책을 발견했다. 머핀, 파운드, 타르트, 케이크, 빵, 쿠키, 그외(푸딩이나 양갱, 초콜릿 같은)의 간식까지 레시피가 고르게 나와 있다. 더군다나 집에 미니오븐이 이미 있던 차라 얼른 구입했다.

 

  초보를 위해서인지 책의 맨 앞에 베이킹 도구와 베이킹 재료에 대해 간략한 소개가 나와있다. 본격적인 레시피를 보면, 오븐의 온도/ 필요한 재료/ 미리 준비해놓아야 할 것(사전준비)/ 만드는 법 순으로 나와 있다. 만드는 법은 사진이 설명과 병기되어있고 단계마다 설명이 들어가서 알기 쉽다. 다만 재료를 설명할 때, 계란까지도 갯수가 아닌 g으로 표기되어, 계량을 정확히 하지 않고 야매로 만들기는 힘들 듯 하다(하지만 맨 앞에서 계란 하나의 무게에 대해 대략 기술해 놓아서 숫자를 치환해 볼 수 있다).

 

  레시피 뿐 아니라 디저트 장식하는 법이나 포장까지 간단하게 나와 있다. 친근한 메뉴의 레시피가 고루고루 포함되어 있고 만드는 법도 쉽게 풀어져 있어 초보자가 접하기에 괜찮은 책 같다. 자세하고 친절하다. 정말 맛있어보이는 베이킹 사진은 덤.

 

 

201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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