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세상의 레시피들 (총3권/완결)
쇼시랑 / ABC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인공들이 귀엽습니다. 그리고 음식묘사가 쩔어요.. 침 뚝뚝 흘리면서 봤어요. 마지막 장에 ˝육식동물도 먹고싶은 것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나도 권리가 있다. 맛없어도 먹을 수 있다.˝라는 타르야의 말이 기억에 남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는 참지 않는 사람들이 있고 참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서로 역할을 바꾸는 경우는 거의 없다. 불공평한 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라딘 크레마 그랑데 (블랙) 알라딘 크레마 그랑데 1

평점 :
판매중지


  이런저런 이유로 이북을 구매하다보니 종수가 너무 늘어서 이북리더기를 사기로 했다.

  핸드폰으로 책을 보니 눈이 너무 피곤해서다.

  기왕이면 화면이 컸으면 좋겠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크레마 엑스퍼드는 가격이며 크기가 부담스러워서, 크레마 그랑데로 결정했다.

  전체 크기는 보통 소설책 크기(국판?) 정도이고, 화면은 대충 문고본 정도.

  무게는 매우 가볍다. (스마트폰보다 훨씬 가벼움)

  처음에는 들어보고 놀랐다.

 

  상자를 열어보면 본품/사용설명서/연결잭이 있다. 충전기는 따로 없고, 핸드폰 충전기를 사면 되는 듯. 고속 충전기는 사용하면 안된다.

  화면이 넘어가는게 느리기는 한데, 생각한 것만큼 느리지는 않았다.

  와이파이 연결하고 서점사 ID 등록하고, 열린서재를 이용해서 다른 앱을 등록할 수 있다(리디북스나 교보문고 같이).

  처음이라 좀 버벅거리기는 했는데 아주 어렵지는 않았다.

 

  화면에 불이 들어오고 화면색감(블루라이트 감소 정도)도 설정할 수 있어서 좋다.

  책을 읽었을 때 확실히 눈이 덜 피로하다.

  그리고 화면에 불을 넣는게 훨씬 선명한 느낌이긴 한데, 화면불을 끄고 밝은 데에서 읽는 편이 훨씬 눈이 편하다.

 

  잘 산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치의 아이들 - 전범의 자식들, 역사와 대면하다
타냐 크라스냔스키 지음, 이현웅 옮김 / 갈라파고스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표지만큼 제목이 강렬하다. <나치의 아이들>.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가 저지른 만행은 널리 알려졌다. 듣기만 해도 끔찍한 학살 행위가 어떻게 대규모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도 나치를 연구하며 나왔다고 알고 있다.

 

  이 책은 나치에 대해 색다르게 접근한다. 나치에 협력한 본인이 아니라 그들의 아이들에게 시선을 돌린 것이다. 그들도 아버지였다. 그리고 자식이 있었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범죄 행위를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서술했다는 점이 독특하다.

 

  당연하지만, 아이들은 모두 같이 반응하지는 않았다. 같은 아버지를 둔 자녀들 사이에서도 아버지에 대한 반응이 갈린다. 그리고 나치와 그들의 행위에 대해서도 받아들이는 모습이 다르다. 누구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부정하고, 음모라고 생각한다. 누구는 아버지를 비난한다. 누구는 아예 물려받은 성을 바꾸었다.

 

  2차 세계대전과 나치에 관해 지식이 많지 않더라도 설명이 되어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게 이 책의 장점이다. 책은 약간의 거리를 두면서 관찰자적 시점으로 나치의 아이들에 대해 서술한다. 그럼으로써 다시금 알게 되는건, 극악한 살육을 저질렀다 해도 자신의 주변 인물에게는 좋은 사람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애정이 얼마나 현상을 왜곡하는지도 알 수 있다.

 

  2차세계대전에서 패배하고 과거 청산을 위해 노력했다고 알려진 독일에서 어떻게 신나치즘을 따르는 이들이 있는지도 알게 된다. 어쨌든 역사는 토막토막 존재하는 게 아니라 흐름이 있다. 부모자식관계라던지 범죄 시스템이라던지 역사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책이다.

 

 

2018. 05.3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런 여자는 없다 - 국민여동생에서 페미나치까지
게릴라걸스 지음, 우효경 옮김 / 후마니타스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과 표지 디자인에 대해 호기심을 느껴 읽었습니다. 여자들을 지칭하는 편견어린 단어에 대한 해설을 늘어놓아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여성에 대해 적용되는 코르셋을 짚어내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