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예약했으나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들어오지 않아서 나를 좌절하게 만들었던 '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놓고 1년 6개월이나 잠적한 분의 사정이 몹시 궁금하다. 내 상상으로는 책을 빌렸다는 사실 자체를 잊고 있거나, 아니면 책을 분실했거나 두 가지가 한계다.)

  기다리는 게 몹시 지루해서 이냥저냥 잊고 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후속편이 나왔다. '철학 카페에서 시 읽기'.

  김용규 저자의 책은 위트가 있어서 좋아한다. 게다가 읽으면서 머리에 착착 감긴다고 해야 하나. 보통 어렵게 생각되는 철학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재미있다.

  어쨌든 철학 + 문학이라는 주제로 읽어보고 싶은 책이 몇 개 더 있어서 메모.  

     

 

 

 

 

  

  

 

철학이 필요한 시간 /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 철학적 시 읽기의 괴로움. 셋 다 같은 저자인 듯 하다. 강신주 저자의 책은 아직 읽어본 적 없지만 목차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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