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이야기 - 역사 속에 숨겨진 코드
박영수 지음 / 북로드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암호 이야기>는 제목처럼 암호에 관한 이야기이다. 역사 속 각종 암호에 대해 말해주면서, 암호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관한 팁을 알려준다. 잘 생각해서 스스로 암호를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다. 

  역사 속 암호들과 거기에 얽힌 뒷이야기들을 읽는 내내 즐거웠다.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의 삶에 암호가 얼마나 많이 사용되는지 짚어준다. 나에게 있어 암호란 미스터리 소설이라던가 액션 소설 등에서 사용되는 것만 생각했는데, 로그인할 때 쓰는 비밀번호도 말하자면 암호고, 비밀번호를 찾을 때 묻는 질문-답도 또다른 암호다. 

  암호의 핵심은 '나는 알고-남은 모르는'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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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것도 간단한 암호다. 컴퓨터가 일반화된 요즘 사회에서는 아주 쉬운 거지만, '그 물건'에 생각이 닿지 않으면 해독하기 힘들다.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보면서 책 속에 나온 암호를 이용도 해 보고, 또 다른 암호를 생각도 해 보고, 책을 읽은 내내 굉장히 즐거웠다. 가끔 암호가 생각나면 들춰볼 것 같은 책이다. 

 

2008.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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