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A 레볼루션 -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핵심 트리거
김인수 지음 / 라온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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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

처음 듣고 무엇의 약자인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Robotic Process Automation

이렇게 풀어서 보여주니 상세하게는 몰라도 감은 잡을 수 있었다.

핵심은 자동화이다.

책의 내용처럼 업무의 자동화에 맞춰져 있듯이,

이번 팬데믹 상황으로 재택 근무가 늘어났으며,

발전된 iT 기술의 보급으로 인해,

1인 기업들이 상당히 많이 늘어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자동화의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지 않나 판단된다.

저자인 김인수님은 우리나라 1세대 전산 개발자이자 26년차 프로그램 개발자이다.

이 한줄만 봐도 그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가 감히 가늠되어 진다.

정말 대단한 분인 것 같다.

책을 받기전엔 전산관련 내용이라 다소 지루하고 딱딱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실제 책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다.

업무 자동화의 개념을 잡아주는 것이 목적이라

기술적인 부분을 전산용어들을 사용해 풀어놓은 것이 아니라,

개념과 이해를 최우선으로 한지라,

설명도 간단하고 전산관련쪽 지식이 없어도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았다.

실질적으로는 RPA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실사용을 하는 것이 제일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책 부록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어 지고 있는 RPA 프로그램을 소개해 놨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록편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책을 읽으며 기본적인 개념을 잡고 이 부록에 소개되어진

프로그램들의 내용을 읽다보면 대충 감이 잡힌다.

자동화라고 하니 거창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미 우리 모두는 스마트폰을 통해서 자동화의 일부를 사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이폰의 경우엔 단축어라는 기능을 통해 컴퓨터에서 사용하던 매크로 기능을 사용하듯,

마치 코딩을 하는 것과 같은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명령들을 순서에 맞게 나열하여 그것을 자동화시키는 것이다.

이미 맛본 이 자동화를 좀 더 확대하여 기업에 적용시켜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RPA를 너무 맹신해서도 안된다고 주의를 주기도 한다.

업무를 자동화하기만 하면 무조건 효율이 높아지고 생산성이 향상된다고 믿어서는 안된다.

RPA는 회사내 여러 iT 기술 중 하나가 아니라 회사의 문화이자 일하는 방식이 되어아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부록에서 소개한 파워 오토메이트가 상당히 끌린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RPA 제품이다.

윈도우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MS 오피스와 연계해 활용도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윈도우10 이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니 한번 사용해 보고 싶어진다.

파워 오토메이트를 통해 관심있게 보고 있던 외신들을 자동으로 긁어오게 해서

엑셀에 정리하게 만드는 자동화를 만들어 보고 싶어졌다.

아주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해간다.

그 덕분에 하루에 쏟아지는 정보의 양도 상당하다.

이것을 혼자서 놓치지 않고 취합한다는 것은 이젠 불가능의 수준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자동화는 기업뿐만이 아니라 이제 개인에게도 필요한 프로그램, 로봇이 되어 가는 것 같다.

나의 노트북에 나를 위한 자동화 로봇하나 심어 놓는 것이

마치 스타워즈 영화속 R2D2를 데리고 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

오랜만에 아이티 관련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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