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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힘 : 인간력
다사카 히로시 지음, 장은주 옮김 / 북플레저 / 2026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평] 사람을 얻는 힘: 인간력 / 인간을 수양한다는 건 결국 평생의 일

이 페이지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멈춰 서게 만든 문장은
“죽는 순간까지 인간은 수양하여 인격을 완성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우리는 ‘성장’이라는 단어를 너무 가볍게 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인간을 수양한다는 것이 단순히 지식이나 기술을 쌓는 것이 아니라,
삶을 통해 스스로를 계속 다듬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사람은 혼자서 완성되는 존재가 아니라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조금씩 성장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 역시도 좋은 사람을 만나 배우고, 때로는 부딪히며 깨지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조금씩 만들어져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마음은 뱀, 전갈과도 같다”는 표현은 꽤 강하게 남았습니다.
내 안에도 언제든 어두운 마음이 올라올 수 있다는 걸 인정하는 것,
그게 결국 인간을 이해하는 첫 단계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원을 사랑하는 겁니다’라는 말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말이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너무 추상적이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저 역시 이 문장을 읽으면서 “맞는 말이긴 한데… 쉽진 않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중간관리자의 말이 굉장히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일을 못하는 후배를 보며 답답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까지 든다는 솔직한 이야기.
이 부분에서 오히려 더 공감이 갔습니다.
결국 이 책은 단순히 이상적인 인간상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현실 속에서 우리가 겪는 감정까지 인정하면서
그 안에서 어떻게 사람을 대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읽다 보니 ‘좋은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실 속에서 ‘끝까지 사람을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더 중요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쁜 마음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가장 깊게 남았던 페이지였습니다.
“나쁜 일을 할 수 있으면서도 하지 않는 사람”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인간을 바라보는 기준이 조금 바뀌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착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만,
이 책은 오히려 우리 안에 있는 나쁜 마음을 먼저 인정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걸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다룰 수 있는 또 하나의 인격을 키워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마음속 귀신이나 악을 외면하지 말고 인정하라”는 문장은
조금 불편하면서도 굉장히 솔직한 메시지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스스로를 너무 좋게만 보려고 하고,
나쁜 감정이 올라오면 부정하거나 숨기려고 하는데
그게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페이지를 읽으면서 느낀 건 하나였습니다.
인간력이라는 건 완벽한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과 어두움까지도 인정하고 다룰 줄 아는 힘이라는 것.
이 책은 “좋은 사람이 되는 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현실 속에서 사람을 이해하고 끝까지 다루는 힘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